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피부에 닿는 햇살이 따뜻했고
바람이 보송했다
네 까만 머릿결이 은결처럼 일렁이고
모서리가 둥근 하얀 셔츠가 바스락거렸다
친구들 사이에서
반달눈을 그리며
개구지게 웃는
네 얼굴이 예뻤다
눈이 마주쳤다
바라만 보던 내게
네가
손을 내밀었다
그렇게
서로가 아는
낯선 감정이
마주 닿았다
자기 이야기를 하기 두려워하는 폰더입니다. 모든 힘을 다해 '나답게' 살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감성과 회의주의로 오락가락하는 마음을 글로 다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