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Part.2

by 서툰앙마
푸른 하늘 구름 몇 조각에도 두근거리는 마음이란!

어제보다 새파란 하늘에

발걸음이 빨라진다.

고작 푸른 하늘 구름 몇 조각에도

두근거리는 마음이란!

여행의 설렘이 막 시작되는 찰나

이미 여정의 절반이 흐른다.


굽이굽이 돌고 돌아

한라산 중턱 한 수목원 자락.

너른 초지에 넋이 나가고

봄이 막 태동하는 꽃봉오리에 취해

눈이 멀었다.


이래서 제주

제주

하나보다.


너른 초지에 넋이 나가고 봄꽃 봉오리에 눈이 멀다

한 달만

아무 생각 없이

딱 한 달만

살아보았으면 좋겠구나.


제주

그 너른 푸른빛 벌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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