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를 옮기고 나서
내 글을 못 쓰겠다.
누군가의 말글을 쓰는 자리.
머리와 마음을 온전히 일치시켜야
그의 이야기를 쓸 수 있으니까.
일터에 나갈 때 내놓았다가
집에 돌아올 때 다시 챙길수도 없는 노릇.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