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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징 Jul 31. 2019

괜찮아?

괜찮은지 알았는데 괜찮지 않았나 봐요.

드넓게 펼쳐진 강을 바라보는데 

속이  뚫리는 기분이 느껴지는 거예요.

이상하다 요즘 힘든 거 없었는데,

 속이 이렇게 시원하지.‘ 

 동안  자리에 서서 시야가  트인

강을 한참이나 바라봤어요.

힘들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힘들었나 봐요.

우린 어떨 땐 힘든데 힘든 줄도 모르고 

그렇게 살아가나 봐요.

그래서 이유도 없이 울음을 터트리는 날이 있나 봐요.

이유가 없는 게 아닌데 말이죠.

이렇게 안쓰러운 날은 자신을  안아주세요.

따뜻한 위로도 한마디 건네주시고요. 

"힘들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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