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세 폭탄 피하는 사은품 신고 가이드 3가지

일본 관세

by 풀필먼트 품고
12158.png 이미지: (주)두핸즈

“고객님, 주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은품 넉넉히 넣었어요!”

한국 브랜드들의 가장 큰 장점, 바로 넉넉한 인심이죠. 본품보다 더 두둑한 샘플이나 예쁜 파우치를 받으면 고객들은 감동합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이 감동 서비스가 세금 고지서라는 날벼락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많은 K뷰티 브랜드들이 “사은품은 공짜로 주는 거니까, 인보이스에 0원으로 적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일본 관세 원칙은 다릅니다. 무상으로 제공된 물품이라도, 통관 시에는 적정한 가치를 매겨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데요.


특히, 최근 일본 세관은 전자상거래 물품 급증에 따라 무상·저가 신고 화물의 가격 적정성을 더 엄격하게 보는 추세입니다. 기분 좋게 보낸 사은품 때문에 배송이 지연되거나, 고객이 “세금을 왜 내야 하냐!”며 클레임을 거는 상황,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이번 콘텐츠에서 공짜로 제공하는 사은품을 신고할 때 일본 관세 폭탄 받지 않는 방법과, 국내 브랜드들이 사은품 관련 많이 하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알아보겠습니다. 마진 방어가 꼭 필요한 일본 초기 진출 국내 브랜드라면 꼭 읽어보세요!



사은품 0원으로 적었는데 왜 일본 관세 나올까?

사은품은 공짜로 주는 거니, 0원으로 신고했는데 왜 세금이 나올까요? 그 이유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관세평가 원칙’ 때문입니다.


� 0원 기재했다고 면세되는 것은 아니다!

관세법상 과세가격은 기본적으로 ‘실제 지급한 가격’을 기준으로 합니다. 하지만 사은품처럼 돈을 받지 않아 가격이 0원이거나 불분명한 경우, 세관은 합리적인 방법으로 가격을 재평가할 권한이 있습니다.


우리가 인보이스에 0원이라고 적어도, 세관이 파우치나 거울과 같은 상품을 보고 시장 가격·유사 물품 가격·제조원가 등을 참고해 과세가격을 다시 정할 수 있습니다. 즉, 내가 0원이라고 적었어도 세관이 “이건 5천 원짜리야”라고 판단하면, 그 가격 기준으로 세금이 부과되는 것이죠.



� 파우치도 관세 대상 된다

일본 수입에서 많은 화장품 품목은 관세율이 0%이거나 3% 내외로 매우 낮은 편이지만, 사은품으로 넣은 파우치나 에코백은 ‘잡화’나 ‘섬유’로 분류되어 관세율이 높습니다. 특히 화장품과 파우치를 한 박스에 넣었을 때, 세관이 “이 세트의 핵심은 화장품이 아니라 파우치네?”라고 판단하면, 전체 세트에 높은 파우치 관세율이 적용될 수 있는 거예요.



일본 관세 폭탄 피하는 사은품 신고 가이드 3가지

관세 부과될 위험이 있다고 감사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안 드릴 수는 없죠. 규정에 맞게 신고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0원 대신 ‘참고용 가격’ 적기

인보이스 단가에 0원을 적거나, "No Commercial Value(상업적 가치 없음)”라고만 적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세관 심사 대상이 될 확률만 높아지죠.

� 방법

판매가는 아니더라도, 세관이 참고할 수 있는 제조 원가나 내부 기준 단가를 기재해보세요. (예. $1~$2 수준)

� 팁

품명 옆에 목적을 명시해보세요. "Free Gift / Value for Customs Purpose Only" (증정품이며, 기재된 가격은 통관을 위한 것임)임을 명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 면세 한도(16,666엔) 계산 시, 사은품 가치 합산하기

일본 직구 면세 한도인 약 15만 원(16,666엔)을 꽉 채워서 보내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참고 콘텐츠:

일본 관세 부과 기준 완전정리 – 16,666엔이 중요한 이유)본품 가격만 딱 계산해서 16,000엔을 맞췄더라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신고한 사은품의 가치(참고 가격)가 더해져 총액이 16,666엔을 넘기면, 전체 금액에 대해 세금(소비세 10%)이 부과되는데요. 사은품 가치 때문에 면세 혜택 전체가 사라질 수 있으니 여유를 두셔야 합니다.



3. 고가의 사은품은 분리 배송 고려하기

혹시 고가의 뷰티 기기나 고급 파우치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나요? 이 품목들을 화장품과 합포장하면 ‘세트 품목 분류 이슈’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세관이 파우치의 가치가 더 크다고 판단해 고율의 관세를 매길 위험이 있다면, 차라리 사은품을 별도로 배송하거나 구성을 변경하는 것이 관세 폭탄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에요.



사은품 일본 관세, 자주 묻는 질문 3가지 FAQ

그렇다면 일본으로 본품과 함께 사은품을 보낼 때 브랜드가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모아서 답변해드릴게요.


✅ 종이 샘플지(1ml)도 가격을 적어야 하나요?

원칙적으로 모든 물품은 신고 대상이에요. 다만, 종이 샘플지는 통상적으로 가치가 매우 낮으므로, $0.1 같은 명목상의 가격을 적는 것이 가장 일반 적입니다. 이럴 경우 목록통관 시 크게 문제 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본품 용량 수준의 대용량 샘플은 제조원가 수준으로 신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관세 때문에 고객이 수취 거부하면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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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보냈다가 관세 폭탄 맞을 수 있는 사은품!

국내 브랜드가 가장 많이 하는 질문 2가지와 그에 대한 답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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