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품고 사용 후기] 모레상점

항상 품고가 모레상점을 ‘내 사업’이라 생각해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해요.

by 풀필먼트 품고
INTERVIEW_Thm_06.jpg

안녕하세요. 품고입니다 :)

어느 때보다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하는 요즘, 여러분들은 환경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여기 내일보다 한 발자국 더 나아간 미래인 모레를 생각하는 브랜드, 모레상점을 품고가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내일, 그 다음을 위한 지속가능한 소비의 첫걸음 - 모레상점

1280x720_100_c43890653b.jpg


Q. 대표님, 간략한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모레상점을 운영하는 소셜벤쳐 임팩토리얼 대표 이지은입니다. 저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환경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기업활동을 추구하는 현실적인 이상주의자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환경을 위한 사회활동이라 하면 기부금 방식의 NGO에서 일하는 것이 주로 생각되는데, 저는 조금 색다른 비즈니스 구조만으로 환경을 위한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며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Q. 지속가능 책임소비에 대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떤 것일까요?

가장 큰 계기는 최근 몇 년 간의 환경 이슈들을 봐 왔던 것이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환경 이슈들이 있다 해도 기존에 유지되던 소비방식을 완전 끊어낼 수는 없기 때문에, 소비방식에 있어 다르게 생각하고자 했습니다.

소비방식과 제품 등을 우리가 노력해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일회성 제품이나 불필요한 플라스틱 제품들이 남용되고 있는데, 그 부분을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반적으로 변화를 만들어가야 겠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와 더불어 제가 생각하는 '의미 있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소비재의 영역에서 일을 하다 보면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을 것 같았습니다. 그로 인해 환경문제에 대해 사회 전반적으로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모레상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599197162876_95c830c300.png


Q. 모레상점은 어떤 브랜드인가요?

저희가 '모레상점'이라는 이름을 짓게 된 이유는, '내일모레'에서 따온 거예요. 내일보다 더 미래인 모레를 씀으로써, 넓은 의미의 미래를 생각하자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저희가 어렸을 때만 해도 공기나 물을 사 먹는다는 것은 생각치도 못했는데, 이제는 생수도 사 먹고, 마스크도 사서 쓰는 등 환경문제가 더 심각해지는 것 같아요. 이럴 때 '모레를 위한 소비의 첫걸음을 할 수 있는 곳'이 되고자 합니다.

모레를 위한 소비가 마라톤이라면, 모레상점은 모두의 페이스메이커 혹은 코치 정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마라톤이라는 것은 스스로 뛰려는 의지가 없으면 시작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잖아요. 그렇기에 소비자 스스로 지속가능한 소비를 위해 마음먹는 것이 중요하고, 그 마음을 먹었을 때에도 소비자들은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모레상점을 방문하면 이러한 문제점이 존재하고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의 방안으로 이러한 대체소비와 제품들이 있다고 고객들에게 제안하고 있어요. 이러한 지속가능한 제품들이 판매됨에 따라, 더불어 그 제품 브랜드들도 지속가능해지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저희 모레상점의 꿈입니다.

모레상점이 고객들에게 어떤 의미가 될 수 있느냐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저희가 모레상점을 시작할 때 생각한 것이 '고객들에게 지속가능한 소비에 대해 알리자'였어요. 근데 어떤 브랜드가 있는지 소비자들은 잘 모를 수밖에 없어요. 간혹 기사를 보고, '엇, 이런 브랜드가 있구나'하고 생각하지만, 그 순간만 보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모레상점에 이런 브랜드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면 '고객들이 어떤 제품이 필요할 때, 모레 상점에 들어와서 제품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것이 모레상점의 의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모레상점에는 어떤 제품들이 있나요?

환경을 해치지 않고 공생하는 관점에서의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많아요. 입점 브랜드인 '동구밭'은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인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샴푸나 린스 세제 같은 제품을 고체화시키면서 용기 자체가 필요하지 않게끔 제작했어요. 브랜드 취지와 더불어 제품의 원료도 너무 좋아 더없이 좋은 브랜드라 생각합니다. '험블'이란 대나무 칫솔 브랜드는 자체의 험블 재단이 있어 자사의 제품들로 제3세계 저발전 국가들의 구강관리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하이싸이클'이란 브랜드는 고급호텔에서 손쉽게 버려져 산업폐기물 취급받던 잡지나 페브릭 등을 재활용해 반려동물 옷을 만들어요.


1599197161184_d60d0e964b.png


입점 브랜드를 따짐에 있어 소재면에서 얼마나 친환경적이고, 생산과 사용과정에서 얼마나 폐기물이 발생하는지 등의 기준도 있지만, 품질이 좋고 디자인도 좋아야 정말 애용하고 오래 쓸 수 있다고 생각해서 높은 기준을 두고 있어요.




이어지는 내용이 궁금하다면?

INTERVIEW_Thm_06 (1).jpg

➡️품고 홈페이지에서 나머지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 지금 나머지 읽으러 가기

keyword
작가의 이전글도착보장의 모든 것, 이 한 페이지로 알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