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901 감사일기:
1.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살전 1:3)” 믿음의 역사, 소망의 인내, 사랑의 수고를 아버지 앞에 드리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2. 사랑하는 아내가 교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우님과 깊은 대화를 하며 위로합니다. 아이를 갖지 못하고, 남편은 교회에 정착을 몇년째 잘 못하고 있어, 다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지 고민이 된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듣더니, 주일 오후 내내 곁에서 같이 대화를 나누며 위로와 상담을 해 줍니다. 같은 교우님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아파하며 헌신적으로 도움을 주고 기도하는 한나에게 감사합니다.
3. 사랑하는 첫째가 홈스쿨 모임에서도 그렇고, 교회에서도 그렇고 점점 언니의 위치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예배 후 교회에서도 한참어린 동생들을 데리고 같이 숨바꼭질을 하며 즐겁게 놀아줍니다. 소영이에게 감사합니다.
4. 사랑하는 둘째는 교회 몇몇 가정과 식사를 할 때는 꼭 가족 테이블이 아닌 친구 테이블로 가서 식사를 합니다. 첫째는 꼭 가족들과 먹는데 둘째는 낯가림이 많이 없나봅니다.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그 부모님과도 어울릴 줄 아는 소은이에게 감사합니다.
5. 사랑하는 셋째가 교회에서 여러 교우님들에게 잘 안겨 있습니다. 예전에는 낯을 가리기도 했는데, 이제는 다른 사람 품안에서도 환한 미소를 지어 줍니다. 소원이에게 감사합니다.
6. 방학을 마치고 오랜만에 코업 모임이 다시 진행되었습니다. 토요일에 오프라인으로 모여 아이들의 발표를 보고, 그간의 삶을 나누는 교제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당연한 자리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공백을 가져보니 그게 당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손경민의 ‘은혜’ 찬양 가사처럼,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라는 고백이 절로 나왔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소중한 동역자 이자 공동체였습니다. 한동안 보지 못했던 분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큰 기쁨이 찾아 올 줄 몰랐습니다. 토요일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지나갔습니다. 같은 주님을 바라보며 하나의 몸된 공동체로 세워가는 아빠, 엄마 선생님들이 참 귀하게 느껴집니다. 코업 선생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