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15 감사일기:
1.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알아 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기에 그를 생각하시나이까 (시144:3)”
2. 사랑하는 아내가 남편의 컨디션을 잘 이해해 줍니다. 토요일은 제가 일찍 일어나 막내 기저귀 갈기와 분유먹이기를 해야 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도통 몸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얼마전 시작한 재활수영을 목요일, 금요일 연속으로 다녀왔더니 피로가 매우 쌓여 있었나 봅니다. 몸이 천근만근이라 결국 일어나지 못하고 8시~9시까지 누워있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아무 스캐줄이 없는 주말이라 아내가 방 문을 닫아주고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줍니다.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덕분에 피곤한 몸이 회복 될 수 있었고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한나에게 감사합니다.
3. 사랑하는 첫째가 드래곤 길들이기 라는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봤다며, 아빠와 다른 영화를 보고 싶다고 청합니다. ‘행복을 찾아서’라는 영화입니다. 아빠와 윌 스미스의 실제 아들이 함께 출연하여 화제가 된 영화입니다. 온가족이 다같이 둘러 앉아 강냉이를 먹으며 모니터를 연결해서 영화를 봤습니다. 아이를 위해 틀었던 영화가 어느새 가장인 저의 이야기로 이입 되었습니다. 가장으로서의 무게감이 얼마나 큰지, 가족을 위해 살고 일터에서 어려움을 견디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게 되는지 내내 생각하게 됩니다. 더불어 그 어려움을 아이들과 영화를 보며 함께 나눌 수 있어 더더욱 감사했습니다. 몇몇 장면에서는 울컥울컥 하여 혼났습니다. 화장실에서 아이와 함께 자는 장면이나 파산 직전까지 이르러 경제적 파탄에 이르는 모습은 저희 신혼 때 모습이 떠올라 아내와 눈을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웰메이드 영화하나로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해 준 소영이에게 감사합니다.
4. 사랑하는 둘째와 세계사 학습을 제대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유럽의 대재앙 흑사병과 잔다르크가 등장하는 영국과 프랑스의 전쟁이야기 였습니다. 2시간 내내 즐겁게 책을 같이 읽고 문제를 풀어준 소은이에게 감사합니다.
5. 사랑하는 셋째가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신생아 검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 집안에서는 볼 수 없는 상위 80프로의 점수를 찍었습니다. 머리둘레 입니다. ㅋㅋㅋ 소원이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