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의 예수, 예수' 서문
1. 기독교의 성일(Christian holyday) 중에서 세상의 큰 명절(holiday)이기도 한 것은 크리스마스뿐이다(아마 우리 문화에서 가장 큰 절기일 것이다).
2. 이날의 덕목을 전체 사회와 공유하는 일은 기독교 신자인 나로서도 매우 기쁘다.
3. 세상의 크리스마스는 반짝거리는 불빛으로 가득 찬 마음 따뜻한 축제이고, 가족끼리 모이는 때이며, 가까운 이들과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에게 후히 베푸는 기간이다. 이런 실천은 모두를 풍요롭게 하고, 크리스마스의 기독교적 기원에 잘 들어맞는다.
4. 어둠 속의 불빛을 강조하는 풍조는 세상의 희망이 세상 바깥에서 온다는 기독교의 믿음에서 기원했다.
5. 또 선물을 주는 행위는 자기 목숨까지 내어 주신 예수님께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6. 예수님은 모든 영광을 버리고 인간으로 오셨다. 어려운 형편의 이웃을 향한 관심은 하나님의 아들이 사회 상류층이 아니라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셨음을 환기시켜 준다.
7. 우주의 주인께서 인류의 가장 작고 소외된 이들과 같은 처지가 되신 것이다.
8. 이 모두가 가슴 뭉클한 주제지만, 사실은 양날을 가진 검이다.
9. 예수께서 빛으로 오신 것은 우리가 영적으로 너무 눈멀어 있어 스스로는 길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10. 그분이 인간이 되어 죽으신 것은 우리가 도덕적으로 너무 타락해 다른 식으로는 용서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11. 예수께서 우리에게 자신을 주셨으니 우리도 그분께 자신을 온전히 드려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다(고전 6:19).
12. 하나님처럼 크리스마스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경이롭고 더 치명적이다.
13. 일례로 백화점과 마트와 길목에 울리는 〈천사 찬송하기를〉(Hark! The Herald Angels Sing)이라는 유명한 크리스마스 캐럴 가사에서 몇 가지만 짚어 보자.
14. “예수님은 누구인가?” 그분은 “지극히 높은 하늘에서 내려와 처녀 몸에 나신 영원하신 주님이시다.
15. “무슨 일을 하러 오셨는가?” 그분의 사명은 죄인인 우리들을 불러서 하나님과 화해시키는 것이다.
16. "그 일을 어떻게 이루셨는가?” 그분이 사람의 몸을 입으셨다.
17. ”이 생명이 어떻게 우리 것이 될 수 있는가?” 속사람이 영적으로 거듭나면 되는데, 앞서 보았듯이 이는 두 번째 탄생이라 할 만큼 우리 삶의 근본을 뒤흔드는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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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팀켈러의 예수, 예수” 책을 교회 도서관에서 빌렸다. 이 책의 결론은 결국 한줄이다.
“크리스마스를 바로 알면 기독교의 근간인 복음을 바로 알 수 있다.”
위 내용은 예수님과 성탄절의 핵심을 담긴 책의 서문을 그대로 옮겨 보았다. 브런치 구독자분들을 위한 작은 성탄 선물로서 이른 크리스마스 새벽에 적어보았다.
모두 기쁜 성탄 보내시고 메리 크리스마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