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결혼이다. 결혼을 했다.
실감이 나는 듯 안나는 듯
처음 하는 결혼에 어리바리 계획적이지 못한 탓에 이래저래 얼타던 나날이었다. 그 와중에 나름 디자이너라고 청첩장 은 직접 만들고 싶었나 보다. 자신 있게 직접 그리겠노라 선언하고 작업에 들어갔지만 생각보다 작업 시간이 오래 걸려버렸다..
평소 그림보다 디테일에 신경 쓰며 나뭇잎을 하나하나 그리기 시작했고 결과물은 빈티지한 느낌을 담은 매우 맘에 드는 그림이 완성되었다.
그럴 계획은 없었는데 하다 보니 뒤표지와 세부 내용들 까지 손으로 그리게 되었다.(그게 이쁘니까)
약도가 생각 외로 어려웠다.(오래 걸렸다는 뜻)
디자인이 끝난 뒤 급하게 제작에 들어갔고 완성품이 손에 들어왔을 땐 너무 마음에 들었다. 자기의 작업이 제작되었을 때의 그 기쁨이란!
참지 못하고 카드키링까지 핸드메이드 해 버렸다. 나름 한정판 굿즈. 뿌듯
청첩장 그림과 함께 셀프로 찍었던 웨딩 사진의 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