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을 가끔 볼 기회조차
모두에게 공정하진 않다.
흔히 파란 하늘과 태양의 빛은 공정하다고 비유하지만
누군가는 고개를 들고 하늘을 쳐다볼 여유조차 없지만
누군가는 시즌에 맞춰 각양각색의 하늘을 즐길 수 있음을
공정한 사회는 모두의 희망일까?
표면적으로는 그래 보인다.
그러나 세상은 좀처럼 공정해지기 어려워 보인다.
몇몇의 잘못 때문이라 할 수도 없으니
몇몇이 노력해서 될 일도 아니다.
불공정함이 더 이득인 사람도 있을 테니
쉽지 않은 문제다.
'출발선이 다르다'는 표현을 자주 듣는다.
아마도 도착지점도 다를 것이다.
다행히 도착지점이 행복을 결정해주지는 않는다.
출발부터 도착까지의 여정이 더 중요하고
더 멀리 갔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다.
가는 길이 행복했는지가 중요하다.
행복한 날의 개수가 많은 사람이 더 행복하다.
나의 오늘이 '행복+1'이었다면
출발선과 도착점에 연연하지 않고 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