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를 어떻게 대하고 있다는 걸.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인데..
다만
관계를 생각해서 애써 피한 건데
멈추지 않는 말과 행동들..
나도 그럴 수 있어! 하고
대응하려다
그럴 가치가 있는 걸까 싶기도 해서
그 관계를 잠시 멈추고
시간을 가져봐야지 뭐.
스톱! 거기까지!
하고 멈추게 하던가
아니면
그런 불편함을 감수할 관계인지
돌아보고 결정하려면.
가끔 말이야
희망이가 우리에게 하는 행동들이
저 녀석 보통 아니네 싶을 때가 있어.
심술궂게 자신의 존재를 표현하기도 하고
또 그렇게 할 것이라는 추측을 뒤엎어
감격을 하게 만들기도 하거든.
거기에
그저 맑은 눈으로 나만 바라보면
에구~ 내가 너와 싸워 뭐하겠니..
하게 하지
생각해보니
너 그렇게 말하지 마! 해도 되는데
왜 그런 말을 못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