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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객중심주의 Aug 04. 2022

쇼핑몰 마케팅 전략 : 자사몰이 구글에서 쿠팡 이기는법

앞선 글 왜 국내 쇼핑몰에서는 SEO가 고려되지 않았을까?를 보시면, 구글의 검색엔진 점유율 상승과 구글 내에서의 검색 결과 페이지 구성으로 인하여 이제는 국내 쇼핑몰에서도 자연 유입을 위한 SEO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오늘의 글은 잘 팔리는 상세페이지 작성이 아닌 광고 없이 고객 유치하는 방법입니다.


아직도 자연 유입이 이루어지는 키워드가 브랜드 키워드라고 생각하시나요?

구글의 환경 속에서 우리 고객들은 논브랜드 키워드를 통해서 제품을 찾습니다. 

아이 리무버를 예로 들어봅니다. 


         

그림 1. 아이 리무버 구글 검색결과페이지

 

아이 리무버의 경우를 보면 전체 검색 결과 1페이지 중에 80% 이상이 쇼핑성 페이지가 노출이 됩니다. 그 중 브랜드 제품은 총 2건이 보입니다.


이 두 제품이 노출이 되는 기준이 무엇일까요? 처음에 의심해 볼 만한 이유로는

1.     해당 제품이 검색이 많이 되어서.

2.     많이 팔리는 제품이라서

등이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keywordtool.io를 확인해보았습니다. 
 

그림 2. 클라랑스 아이 리무버 검색량


 그렇다면 많이 팔리는 제품인지 확인을 위해 글로우픽에서 해당 상품군에서의 순위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림3. 글로우픽, 아이 리무버 순위


 아이 리무버 사례를 보고 확인할 수 있듯이 우리 자사몰 혹은 제품이 인지도가 적더라도 충분히 구글에서 노출이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광고 비용을 억 단위로 태울 수 없다면, 구글에서 노출이 될 수 있는 쇼핑몰 구조로 바꾸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쇼핑몰들은 자연 유입이 잘 이뤄질 수 있는 구조가 무엇인지 조차 모릅니다. 

쇼핑몰에서 흔하게 보여지는 3 가지 구조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을 알려드립니다. 


문제 1. 키워드 조사 부족


구글에서의 키워드는 여러가지 의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이커머스 시장 속에서는 키워드를 총 3가지로 분류합니다. 

1.     정보성 키워드

A.      구매 의도는 없고 정보를 수집하고자 하는 키워드

2.     카테고리 페이지 키워드

A.      구매 의도가 있지만 제품보다는 여러 제품들을 비교하고 싶어하는 키워드

3.     상세페이지 키워드

A.      클릭 이후 바로 구매까지 이어지는 키워드


우리 쇼핑몰의 키워드를 분석하여 지금 제대로된 키워드를 타이틀, 메타 디스크립션, H 태그에 제대로 반영이 되었는지, 주요 키워드가 많이 적혀있는지를 확인을 해줍니다. 


샴푸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구글 검색 결과 페이지를 분석해보면 샴푸는 카테고리 페이지만을 노출 시키는 카테고리 페이지 성 키워드입니다. 

구글에 샴푸를 검색하면 이솝은 1페이지에 노출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페이지는 샴푸 카테고리가 아닌 상세페이지를 노출시킵니다. 


이솝의 샴푸 카테고리 페이지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카테고리 페이지에는 

 샴푸라는 단어가 5회 

 타이틀의 경우는 “헤어|헤어케어|이솝 대한민국”

 메타 디스크립션은 “이솝 샴푸는 두피와 모발의 구체적인 니즈를 충족하도록 고안되어 부드러우면서 효과적인 세정을 선사합니다. 지금 온라인으로 만나보세요.”

 관련 제품이 3개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샴푸에 노출되는 상세페이지에는 

 타이틀이 샴푸 |이솝 대한민국

 샴푸라는 단어가 5회 언급

 메타 디스크립션 “ 프랑킨센스, 판테놀 등 일련의 뛰어난 성분을 함유해 모발과 두피를 세정하며 대부분의 모발 타입에 적합한 활기 넘치는 샴푸”

 관련제품 7개 나열

로 구글이 보기에는 상세페이지가 아닌 카테고리 페이지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솝 입장에서는 샴푸라는 대형 키워드에 우리 제품이 어떤 형태로도 노출되는 것을 반깁니다. 

하지만, 이솝의 경우는 운이 좋은 케이스로 여겨집니다. 

조금만 더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자사몰을 개편한다면, 7개의 제품만으로도 내가 원하는 키워드에 나의 쇼핑몰을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키워드를 잘못 선정한다면 아무리 제품이 많거나, 콘텐츠가 충분하거나, 메타 데이터를 쌓았다고 하더라도 절대 노출이 되지 않습니다. 


이 또한 이솝의 홈 케어를 예시로 들어 보겠습니다. 

이솝은 홈/홈 케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구글에 홈케어를 검색해보면 캔들이나 아로마의 제품이 아닌 마사지와 전자기기가 나옵니다. 홈 케어라는 키워드는 이솝에게 적합한 키워드가 아닌 것입니다. 

자사몰에 방문한 고객을 위해 홈 케어라는 단어를 명명했을 수도 있지만, 충분히 고객의 언어로 카테고리를 바꿔줄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 2. 메타 데이터 미적용


키워드 리서치가 끝이 났다면, 우리 제품에 키워드를 적용해야 합니다. 제품에 키워드를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페이지에 해당 키워드를 제시해줘야 합니다. 

리무버 중에서 유명한 제품인 바닐라코의 립 앤 아이 리무버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그림4. 립앤아이 리무버 클리너 구글 검색 결과


구글에 해당 제품을 검색해보면 바닐라코의 웹사이트는 노출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차피 우리 제품이 검색 결과에 노출이 되니 좋은것 아닌가? 라고 생각하시나요? 

매출은 동일할지라도 오픈 마켓에 판매가 일어나는 경우에는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쿠팡의 경우는 30%정도의 수수료가 부과된다고 하니, 우리의 영업이익률은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왜 바닐라코 웹사이트는 노출이 되지 않고 있을까요? 


구글 봇은 해당 페이지를 읽을때 메타 데이터 순으로 읽어 나갑니다. 

헤드 태그의 타이틀을 보고 해당 페이지의 제목을 읽어나가고, H 태그를 보고 페이지의 우선순위를 확인합니다. 

메타 디스크립션은 구글 봇의 고려 사항이 아니기때문에 디스크립션에 적어준다고 한들 구글 봇은 확인하지 못 합니다.

그림5. 립앤아이 리무버 클리어의 메타 데이터

여기 바닐라코의 제품을 보면 모든 타이틀이 바닐라닷컴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은 해당 페이지가 바닐라코의 립앤아이리무버라고 인지하지 못 하고, 타 오픈 마켓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H 태그 또한 전혀 설정을 하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결국에 이는 브랜드 키워드에서 조차 노출을 막고 있으며, 매출의 일부분을 오픈마켓에 넘겨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해당 제품명과 리서치한 키워드를 조합하여 타이틀로 잡아주고, 제품 설명에 있는 제품명을 H1으로 설정해주면 됩니다. 


문제 3. 스키마 미적용

스킨케어 제품에서 구글 검색결과에 많은 대형 키워드에 노출이 되고 있는 록시땅을 분석해보겠습니다. 


록시땅의 경우는 핸드크림(검색엔진 순위 5위), 샴푸(6위), 컨디셔너(5위) 바디크림(9위) 클렌져(1위) 헤어바 (3위)등 수 많은 카테고리가 구글 검색 결과 1페이지에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록시땅의 클렌져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면 


타이틀 "클렌져" 

메타 디스크립션 “클렌져”

클렌져 단어 5회 언급 

연관 제품 15개


여기까지 보면 왜 해당 제품이 1위에 노출되는지 비교가 안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록시땅은 유일하게 스키마가 적용된 사이트입니다. 

프러덕트 스키마, 어그리게이트레이팅 스키마가 각각의 제품에 적용이 되어있고, 리스트아이템 스키마, 브레드크럼 스키마 모두 적용이 되어있습니다. 


스키마 자체는 검색엔진의 랭킹팩터는 아닙니다. 하지만, 검색엔진에게 페이지의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다라는 관점에서는 랭킹팩터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스키마 적용은 구글에서의 모든 가이드를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저희는 프러덕트 스키마어그리게이트레이팅 스키마를 적용하는 것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적용만으로 우리는 오가닉 서치의 방법에 한해서는 쿠팡을 이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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