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커리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써 퍼블리와 커리어리를 즐겨 읽는 편입니다. 일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문성있게 풀어놓는 미디어로 저와 같이 커리어 성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의미한 정보들을 전달해 줍니다.
이 둘은 모두 (주)퍼블리의 브랜드로서 “일”이라는 키워드로 직장인을 타겟합니다. MZ세대로서 일을 통해 성장하려고 매일 노력하고, 사수가 없는 상황에서 일에 대한 정보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찾아나서는 사람입니다. 내 타겟 오디언스를 하나의 특성으로 정하기 보다는 나이, 흥미, 목적, 상황 등으로 나뉩니다. 그렇게 나누다 보니, 처음에는 정보 전달 콘텐츠로 시작되었던 퍼블리에서 일에 대한 고민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커리어리, 해당 업계의 사람들의 인터뷰 영상의 커리어리 스킬업으로 확장해 나갑니다.
나이키는 브랜드 가치에서 매번 1-2위를 다룰 정도로 콘텐츠 발행을 잘하는 기업입니다. 해당 기업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제품군의 타겟 오디언스를 다르게 설정해 놓았습니다.
나이키는 조깅화로 시작하여 지금은 스케이트보드, 골프, 요가, 테니스 등 스포츠에 관련된 모든 상품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사에 따라 채널을 만들어 각 타겟에 맞는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브랜드 메세지를 전달하는 공식 계정을 축으로
스케이트 보드 관련 제품에 관심이 있는 타겟에게는 영상을 위주로 미디어를 구성.
러닝에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모티베이션 메세지로 구성하여 전달하고 있다.
타겟 오디언스란 일반적으로 청자 및 고객을 행동과 연령, 성별, 지역, 수입, 고용 형태 등 데모그래픽으로 나눈것을 의미합니다. 타겟 오디언스의 데모그래픽으로 간단하게 나누었다면, 이제 세그먼트를 나누어야 합니다.
고객의 세그먼트에 따라 콘텐츠의 형식이 달라진다.
구매 의사를 지닌 : 구매 의사를 지닌 사람들은 구매 직전에 브랜드 키워드와 이와 관련된 정보들을 수집한다. 타 브랜드와 비교를 한다거나, 부정적인 이슈등을 찾아보기도 한다.
정보를 수집하는 : 사람들은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의 정보들을 찾아본다. 나이키 스케이트보드처럼 관련 영상을 수집한다던가, 하이킹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계절별 산의 정보와 난이도를 검색하기도 합니다. 고객의 검색 패턴을 알게 된다면, 해당 콘텐츠를 어디에 언제 발행해야 하는지가 명확해집니다. 영상을 수집하는 스케이터들에게 블로그로 접근해서는 안되지만, 산의 정보를 찾는 고객에겐 블로그가 적합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고객 구매 여정을 바탕으로 현재 우리 콘텐츠가 타겟하는 여정을 정합니다. 고객 구매 여정과 콘텐츠 매칭은 다음 글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이용하여 고객 이해하기
고객 인터뷰 하기
콘텐츠 분석하기
구글 애널리틱스를 이용하여 고객 이해하기.
구글 애널리틱스(이하, GA)는 광범위하고 고객의 데모그래픽을 구하기 좋은 툴입니다. 처음 만든 사이트가 아니라면, GA의 데이터를 불러와서 우리 오디언스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사용자-인구통계에 들어가보면 연령, 성별, 지역등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타겟했던 오디언스와 실제로 들어오는 오디언스를 비교하여 현재 콘텐츠 전략에 대해서 수정 및 개선해 나갑니다.
고객 인터뷰 하기.
고객 인터뷰 만큼 직접적인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 고객의 관심사는 어떻게 되는지, 우리 콘텐츠를 꾸준히 소비하거나 혹은 다시는 소비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20명 정도 인터뷰를 진행한다면, 콘텐츠의 개선점과 우리 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인터뷰가 어렵다면, 우리 고객의 SNS을 들여다 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고객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고객 개인의 콘텐츠가 담겨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고객들의 관심사를 간접적으로 알게됩니다.
콘텐츠 분석하기
우리 콘텐츠중 최다 조회, 최다 공유, 최다 댓글 콘텐츠를 분석해봅니다. 어떠한 요소를 오디언스들이 좋아했고, 싫어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콘텐츠 뿐만 아니라, C/S에서 나온 질문들을 정리하여 이를 콘텐츠화 해야 합니다. 현재 구매 단계에 있는 고객들은 우리에게 질의를 할 수 있지만, 검색엔진에 관련 질문을 검색합니다. 이를 미리 대응하여 해당 질문을 할 잠재 고객에게 미리 답변을 줌으로써 신뢰를 쌓는 작업을 합니다.
이런 관심사는 자체 콘텐츠 분석을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타사 및 경쟁사의 콘텐츠 분석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경쟁자의 콘텐츠에 달려 있는 댓글들, 리뷰들, 좋아요 수 싫어요 수를 통해 우리 고객들이 취향에 대해서 분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가지고 있지 못 하는 콘텐츠 주제를 경쟁사가 다루고 있다면
이렇게 타겟 오디언스의 특징을 정했다면 오디언스들이 콘텐츠를 찾는 채널을 탐색해야 한다. 이를 단순히 감 혹은 경험으로 직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 툴을 활용한다면 각 키워드별 맞는 채널을 탐색 할 수도 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툴로서는 keywordtool.io가 있다. 여기에 스케이트보드라고 입력한다면, 유튜브, 구글, 인스타그램에 해당 키워드를 검색 하는 양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단일 키워드를 입력할 수도 있고, 스테이트보드 영상, 스케이트보드 입문 브랜드 처럼 2개 이상의 단어의 조합을 통해 해당 채널에서 전달해야 할 콘텐츠를 정할 수도 있다.
스케이트보드와 연관 검색어의 검색 수치는 유튜브 > 인스타그램 > 구글 순으로 검색이된다. 이는 스케이트보드에 관심을 갖는 고객층은 유튜브를 통해 콘텐츠를 소비한다. 여기서 검색어의 패턴을 분석해보면, 유튜브의 경우 타는법, 입문, 기술 등 정보에 대한 검색을 주로 하고, 인스타그램의 경우는 추천, 샵, 장, 가방 등 구매 목적을 지닌 오디언스가 존재한다. 이를 보면서 우리 회사의 채널별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툴을 이용하여 데이터에 근거한 콘텐츠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혹시 궁금하시다면 댓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툴을 소개하는 글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를 위한 콘텐츠는 그 누구를 위하지 않는 콘텐츠입니다. 세밀한 타겟 오디언스로 우리 고객을 설정하고, 회사가 아닌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 발행을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