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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객중심주의 Mar 02. 2024

정주영, 이건희에게는 있고 이재용에게는 없는 ㅅㅌㄹ

대한 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야기할 떄 빠져서는 안되는 인물이 있습니다. 현대의 故 정주영과 삼성의 故 이건희입니다. 왜 우리는 이 두 인물에 열광을 하고 대한 민국 성장에 꼭 빠지지 않고 나올까요? 


심지어 故 이건희 회장의 경우는 창업주도 아닌데 말입니다. 


한화, SK, LG 등 글로벌 기업은 삼성 현대 외에도 있지만 현대의 故 정주영 회장, 삼성의 故 이건희 회장에게는 다른 회장에게는 없는 이것이 있습니다. 


현대 故 정주영 회장의 500원 지폐 사건에 대해서 아시나요? 1968년 현대 중공업이 조선 사업을 하겠다고 나섰지만, 정부조차 국내 조선 사업의 성공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이었습니다. 이에 조선소 건설을 위한 정부의 지원도 없고 해외의 차관 유치도 힘들었습니다. 이때, 故 정주영 회장은 500원 지폐 한장 가지고 선박 컨설턴트 회사 ‘애플도어'의 롱바텀 회장을 찾아갑니다. 롱바텀 회장 앞에서 故 정 회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1500년대에 이미 철갑선을 만들었소. 영국보다 300년이나 앞서 있었는데, 산업화가 늦어져서 아이디어가 녹슬었을 뿐이오. 한번 시작하면 잠재력이 분출될 것이오.


<협상에 사용했던 500원 지폐>



故 정 회장의 협상을 통해 4300만 달러를 유치하였습니다. 이런 패기와 협상력을 통해 현대중공업은 정부조차 회의적이던 조선 사업을 정 회장은 11년만에 세계 1위 기업으로 만들었습니다. 


삼성의 故 이건희 회장은 1993년에 제 2창업을 선언합니다. 창업한지 60년이나 되었지만, 아직도 세계 시장에선 3류 제품으로 알려진 당시의 삼성. 세탁기 불량 부품을 칼로 깎아 조립하는 것을 보고 격노한 이 회장은 ‘화형식’을 거칩니다. 이때 화형을 당한 대상은 마녀가 아닌 불량품 15만대의 휴대폰이었습니다. 


품질이 안 좋은 제품을 다 버리고 이제 신 경영 체제에 도입합니다. 신 경영 체제에서는 물량이 아닌 품질을 이야기하기 시작하였고 ‘질' 높은 제품 생산에 사활을 겁니다. 이 때 나온 유명한 말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꿔라"


이 때 화형 시킨 500억 규모의 휴대 전화는 지금 아이폰과 함께 세계 시장을 대변하는 스마트폰의 자양분이 됩니다. 

<구미에서 일어진 화형식 출처 : 데일리 포스트>


우리는 이 들의 스토리에 열광을 합니다. 우리 나라 경제를 일으킨 기업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열광하고 기억하는 인물은 몇 없습니다. 그 들의 특징은 바로 스토리를 지녔다는 것입니다. 


500원으로 시작하여 세계 1위가 된 현재 중공업,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꿔 세계 1류로 거듭난 삼성. 


스토리를 지닌 기업은 고객으로부터 사랑을 받게 됩니다. 가인지의 위대한 기업에서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료에 의하면 사랑 받는 기업들은 10년간 투자자들에게 1,026%의 수익률을 가져다 주었지만, S&P500 기업은 122%에 그쳤습니다. 

<출처 : 가인지의 위대한 기업에서 사랑받는 기업으로>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에게 사랑을 받고 누구에게 스토리를 전해야 할까요? 


바로 투자자, 파트너, 고객, 직원, 사회 이 5가지 이해 당사자입니다. 


<출처 : 가인지의 위대한 기업에서 사랑받는 기업으로>

현재는 파트너와 투자자로부터, 삼성은 직원으로부터 스토리를 전파하였고, 이 스토리는 퍼져나가 투자자, 고객, 직원, 사회, 파트너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 스토리가 퍼져나가기 위해서는 각각의 요소에 전달하는 스토리가 결국 다른 요소에 가치 교환이 이뤄져야 합니다. 


현대가 500원을 통해 얻어낸 차관은 결국 직원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국내 조선 시장 확대를 통해 경쟁 파트너 들의 이윤 증대 또한 불러 냈고, 고객에게는 질 좋은 상선으로 보답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더 큰 상환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삼성의 신 경영 체제는 직원들에게 1류 기업으로 거듭나자는 동기 부여를 일으켰고, 이는 고객에게는 질 좋은 제품으로 보답하며, 한국인들에게 자부심을 불러 일으키고, 아이폰과의 경쟁을 통해 더 나은 제품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당시에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은 지금쯤 집안을 일으켰겠죠. 


스토리의 대상은 하나이겠지만, 사랑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5가지 요소 모두에게 이득을 퍼트리기  마련입니다.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회사가 진정으로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회사가 진정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 그리고 그것이 직원, 투자자, 고객으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다면 이제 이것을 광고가 아닌 콘텐츠화 해야 합니다. 


고객, 직원, 투자자는 지금 우리 기업이 하는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를 수 없이 듣고 있습니다. 


과연 

얼마나 많은 고객이 우리 브랜드를 기억하고 있을까요? 
얼마나 많은 피칭을 투자자들은 듣고 있을까요?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회사 소식지를 읽고 있을까요? 


이 안에서 우리 브랜드를 기억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의 관점에서 움직여야 합니다. 고객이 흥미를 가질 소재에서 시작을 합니다. 


그래서 위 첫 번째 질문이 중요합니다. 

<스토리 선순환 구조>


회사의 가치를 임직원들이 모두 공감하여 이 것이 제품 및 서비스에 녹여내어져야 합니다. 제품 및 서비스에 녹여 내었다면 이 후, 이를 콘텐츠화 하여 고객에게 전달합니다.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접한 고객이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그 가치를 온전히 얻었다면 그들은 브랜드의 팬이 됩니다. 


고객에게 사랑 받는 가치란 무엇인가?



결국 시장 및 고객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이 됩니다. 현재 고객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누구에게 필요한 제품인지를 찾아 전달하는 것입니다. 


기업의 영역과 에이전시의 영역


많은 클라이언트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이미 클라이언트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럴 때 사용하는 것이 에이전시 입니다. 두서 없이 나열된 기업의 스토리를 정리해주고, 이를 고객의 입장에서 스토리를 만들어주는 작업을 해줍니다. 


큰 기업이라면 스토리가 정리만 된다면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만들어내고 브랜드 메시지 정립을 통해 팬을 만들어내는 브랜딩 캠페인을 펼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더 100 기업들에게 이러한 작업은 쉽지 않습니다. 


좋은 브랜딩 에이전시란 단지 비쥬얼적인 것을 구현해 내는 것이 아닌 스토리를 바탕으로 메시지를 통합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회사의 비전 - 제품 및 서비스의 기능과 연결된 마케팅 소구점을 뽑아내고 캠페인을 펼치는 것이 좋은 에이전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캠페인 단의 RoaS는 낮을 수 있지만, 한 번 인입된 고객의 LTV가 높아지는 영역을 만들어 냅니다. 


LTV가 높은 고객은 재구매와 바이럴을 펼치기 때문에 우리 비즈니스의 핵심 고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기업의 스토리를 뽑아내고 팬을 만들어내는 마케팅에 대한 커피챗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참고 : 

가인지의 위대한 기업에서 사랑받는 기업으로

가인지의 기업 스토리 P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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