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도 저기하고 자요?

by 박쓰담

오랜만에 동생이 놀러 오겠다고 했다. 일정 마치고 토요일 늦은 밤에나 도착할 것 같다고 했다. 아이들에게도 삼촌의 방문을 알렸다.


"삼촌도 저기하고 자요?"

"응? '저기'가 뭐야?"

"손 씻고 (몸도) 씻고!"

"그럼. 삼촌도 잘 준비하고 자야지."


멀리 가리킬 때나 썼던 말을 저렇게 쓸 줄이야.

아이의 성장에 엄마는 그저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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