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은 좋겠다

by 박쓰담

아이들은 월말이면 우편함 옆에 비치되는 '우리 안양'을 챙겨 온다. 둘째는 책 뒤에 있는 이 달의 만들기를 좋아한다. 그 달은 펭귄이었다.


종이를 오리고 풀도 테이프도 덕지덕지 붙이더니 펭귄이 완성되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낼 때마다 애미는 그저 신기하다.


며칠이 지났고 스치듯 펭귄을 봤는데 어라?

팔에 팔찌가 생겼다. 둘째의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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