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레게프-요카이 연구소 감염병국장은 "5~6개월 전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의 경우 델타 변이에 대한 중화 능력은 일부 유지됐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 능력은 아예 없었다"며 "부스터샷을 접종하면 중화 능력은 100배 증가했다. 델타 변이보다는 4배 낮지만 상당한 예방 효과"라고 밝혔다.
한편 각국 과학자들은 오미크론 변이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백신 접종자들의 혈액에 대한 반응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초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보건연구소(AHRI)도 이스라엘 연구와 비슷한 결과를 지난 7일 내놨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만으로는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이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즉, 2차백신만으로는 코로나를 예방하는데에 어려움이 있으며, 오미크론 변이을 예방하는데에는 2차접종은 어렵고 부스터샷이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였다.
그렇다면 역시나 부스터샷 접종 간격이 중요할 것이다.
먼저 2021년 11월 26일 불름버그(bloomberg)지에 실린 부스터샷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다.
: 오래된 예방의학 및 백신 전문가로, 필라델피라에 있는 펜실베니아 대학 교수. 유명한 업적으로는 50여년전 풍진(rubella) 백신을 개발하였음.
" 추가적인 백신 접종은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에 대하여 더 적합한 항체를 생산해 낼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간격은 4개월이 될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6개월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만약 2개월과 같이 짧은 기간에 추가 접종을 한다면, 지속적인 면역 반응을 확립하는 신체의 능력을 손상 시킬 수 있습니다. "
John Wherry
: 페렐만(Perelman) 의과대학 면역학 연구소 소장
"면역체계는 새로운 적에 대해 조잡하지만 신속하게 항체를 만들어내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응급 반응"이 소멸되고 나서야, 신체가 백신이나, 자연감염에 노출되었을 때 더 빠르게 나은 항체를 생산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일종의 휴식은 boostability (면역체계의 증폭능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카고에 있는 노스웨스턴대학 연구진들
[33명의 성인 지원자에 대하여 실험을 한 결과, 2차백신 접종이후 8개월 뒤에 부스터샷을 맞았을 때 약 25배의 항체를 생산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이처럼 일종의 휴식간격이 부스터샷을 맞기 전까지 필요함을 피력하는 모습을 보이나, 국가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델타보다 높은 감염성을 지닌 오미크론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감염성만큼 더 빠르게 더 많은 사람들이 항체를 가져야 막을 수 있기에 백신을 서두르게 되는 것이다.
이로인해 우리나라, 이스라엘, 아일랜드 등 3개월 간격 접종간격으로 당겨서 투여하게 되는 것이다.
이미 11월에 한차례 간격을 줄였으나, 오미크론 발생이후 3개월로 단축 되었다.
그렇다면 미국에서는 어떨까?
아직까진 모더나/화이자 접종자는 부스터샷까지 최소 6개월을 권고하고 있다. 출처 : 미국 CDC
얀센백신을 맞은 경우(최소 2개월뒤에)를 제외하고는, 모더나든 화이자든 2차 백신 맞은뒤 최소 6개월의 간격을 두는것이 현재까지 기준으로 잡고 있다.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 는 없다. 다만, 어떤 것이 최선의 선택이 될지는 모두가 신중하게 접근해야할 것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마스크와 위생관리, 그리고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