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컬처레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osity Aug 21. 2020

[영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에 달린 댓글 중 그런 말이 있었다. "언젠간 봄을 알려주기 위해 이 노래를 들어야 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고. 이 영화는 그런 세상을 실제로 보여준다. 마스크 없인 살 수 없는 오염된 땅. 크고 기괴해진 곤충들. 환경 파괴 이후 자연과 인간의 대립 등… 결코 판타지 같지 않은 애니메이션이다.


보는 내내 가슴이 답답했다가 파란 하늘과 황금 벌판이 나오자 사이다를 마신 기분이 들었다. 화면으로 봐도 답답한데 실제 상황이라면 어떨까. 사실 우린 이미 매일 마스크를 끼고 있지 않은가. 자유롭게 공기를 마시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크게 체감하고 있다.


나우시카가 겪는 세상은 멀리 있지 않다. 이미 중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끼고 다닌다고.. 지금부터라도 기후위기에 경각심을 가지고 실천에 임해야 할 때가 아닐까.

매거진의 이전글 [루틴] 영감 지수 올리는 나만의 방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