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 천사 주완이에게~

초등(저)부 장려상-박로하

by 편지한줄

안녕 주완아! 나는 로하야. 지난번에 내가 무서워서 혼자

집에 가지 못하고 있을 때 도와줘서 참 고마웠어. 그때 네가

날 집까지 데려다주었을 때 정말 고마웠는데, 내가 고마운 마음을

전하지 못한 것 같아. 그래서 나는 너에게 내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어.

주완아! 넌 내가 아는 남자 아이들 중에 가장 착한 아이

같아. 다른 친구들은 폭력적인 행동도 하고 큰 목소리로 시끄럽게

하는 데 말이야. 너는 내가 가끔 너를 놀려도 점잖게 행동해서

착해. 너는 다른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지.

주완아! 너는 우리가 처음 대화를 나눴던 때를 기억하니?

우리가 2학년이 되어 짝이 된 날이었어. 첫날에는 우리가 서로

아무 말도 안 했는데, 다음날 네가 내게 집까지 같이 가자고 했어.

그때부터 우리는 친한 친구가 되었고 매주 금요일마다 같이 집에

가게 되었어. 나는 너와 함께 걸어가는 학교길이 신나고 재미있었어.

너와 함께 가는 길은 추운 날씨에도 해가 비추는 것 같고, 비가

오는 날에도 알록달록한 우산을 쓴 것처럼 재미있었어. 너랑 집으로

가는 길에는 마시멜로를 먹은 것처럼 달콤하고 기분이 좋았어.

주완아! 우리 함께 줄넘기를 해보지 않을래? 학교에서 다

같이 줄넘기를 한 적도 많지만 우리 둘이서 하면 좋겠어.

너도 나처럼 줄넘기를 잘하고 네 줄넘기와 내 줄넘기는

같은 거잖아. 그리고 우리 둘이 줄넘기를 하면 더 좋은

추억을 남을 수 있을 것 같아.

주완아! 요즘 네가 너무 자주 감기에 걸리는 것 같아서

걱정이 돼. 이제는 맛있는 것 많이 먹고 튼튼해져서

아프지 말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어서 빨리 건강을

회복해서 우리 꼭 줄넘기 하자! ♡

줄넘기를 잘하는 로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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