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저)부 동상-신유이
안녕하세요 지금은 바다가 에메랄드 빛을 내는 한여름이에요
저에게는 제일 든든하고 멋진 해양 경찰 아빠가 있어 어깨를
으쓱 들고 다닐 수 있어요. 어제 아빠가 나와 함께 피구를
하는 동안 땀을 뻘뻘 흘리는 것을 보았어요. 같이 놀아주고
내 비위 맞춰 주는 게 힘든 일이라고 느꼈어요. 더울 때나
추울 때 비올 때나 눈 올 때 언제든지 아빠를 부르면 한달음에 달려
오는 아빠 참 고마워요. 요즘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작은 일
에도 마음속이 활활 타오르는 것 같아요 저의 말과 말투로는 마음을
들여다 보지 못해요. 중요한 건 마음으로 들여다 봐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빠, 말로 표현 못 할 것 같아 편지글로 마음을
보여 드려요. 저도 아빠를 많이 사랑해요 표현이 안돼요.
나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알아두면 좋겠어요. 지금도
우리가족과 우리바다를 지키고 있는 아빠를 그 누구보다 의지하고
존경해요. 바다의 어둠을 밝혀주는 빛의 등대처럼 늘 내 옆에서 날
바라보며 칭찬과 격려로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어깨 펴고
걱정하지 말고 긴장하지 말고 웃음 꽃 넘칠 때까지 웃으세요
해양 경찰은 '바다 위 민중의 지팡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더 자랑스럽고 내 아빠여서 감사해요. 아빠 사랑해요.
2025년 7월 9일
신유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