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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르시 Jun 19. 2023

하나님은 그냥 주시지 않는다

캘리그라피 묵상

예전에는 이 말씀 구절을 보면

아 하나님께 구하면

솔로몬처럼 지혜를 똭! 주시는 구나

생각했다.

지혜달라고 계속 구하면

지혜있는 자녀가 하나님 곁에 있으면 하나님도 좋을테니 금나와라 뚝딱처럼 주시는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 성경말씀의 앞뒤 구절을 보면

앞구절엔 인내가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그 인내는 시련가운데 인내가 만들어진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뒷구절을 보면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구하라고 한다.

의심하면 두마음을 품는자라고 한다.


결국 구하면 주기는 하지만

뚝딱 주지 않을 것이고

믿음으로 기다리는 자에게 주실것이고

그 과정은 인내가 필요하고

인내는 시련가운데 생기기에

너를 단련할 것이라고 얘기한다



나의 삶은

항상

시련에서 멈춰있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원망하며 바로 의심하고

두 마음을 품은자였다. 그래서 시련이 다가오면

좌절하고 원망하고 그 이후것을 받아오지 못했다.


기도했다면

기대하며 시련 가운데 하나님께서

단련시켜주실것을 기대하며 인내했다면

받았을것이다.


하지만 나는

시련이 다가올때마다 원망했다.

하나님 나를 왜이렇게 가난하게 태어나게 하셔서 왜 이런 현실을 주나요?

왜 이런 환경에서 태어나서

낮은 자존감으로 쳇바퀴돌며 살아가게 하시나요?

나는 머리가 돌머리인것 같아요. 계속 자꾸 까먹고 노력해도 되지 않아요. 전 이 삶 계속 살아야 되나봐요.

원망하고 현실에 만족하지 않지만 그냥 살만한 현실이라 생각하며 더 노력하지 않고 원망했던것 같다.



이 말씀 구절을 읽으며 느낀건..

아.. 그래서 모든것에 감사하라고 하는것이구나.


이 상황들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기보단

감사했다면 그 안에서 얻을 것들을 나는 얻고

더 노력했을 것이다.


원망을 한다면

원망하며 포기하고 주저 앉았을것이다.


감사한다면

그 가운데 도울길을 보고 더 나아가고 은혜를 바라보며 힘을내서 나아 갔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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