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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르시 May 23. 2021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환경이 열악하기에 어려운게 쉬워질수도 있다.

4월달부터
아침 5시30분~6시경 일어나서
강의 하나를 듣고 출퇴근 시간 복습하고
퇴근하고 약 30분간 복습 및 강의듣고

매일 2시간 정도 확보하면서 공부를 요즘 하고 있어요.

아.. 이렇게 공부가 재미있었던적이 없어요.
동영상 강의를 태어나서.. 40강까지 들어본 적이 제 삶에 없습니다..ㅎㅎㅎ 공부하는 성격 아니라서..원래 책상 정리하는데 오래걸리고. 금방 자리에서 일어나요. 진득하게 앉아본적이.. 전혀 기억안나요.. 많이 들어야 3강 들었을꺼예요.

성적은.. .보장 못하지만.. 강의듣고 복습하고
알아가는게 요즘 너무 재미있어요.

전 중고등학교 국사를 정말 싫어해어요.
지루했거든요. 그리고 무조건 암기해야 될것 같은 느낌에 싫었어요. 암기가 싫은 학생이라.. 이해를 좋아해요. 그래서 수학도 좋아했던 편이구요.

근데 요즘 eb* 최태ㅅ 선생님 강의 듣는데..
철학적으로 강의를 열어주는것도 너무 좋고..
역사를 배우면서.. 지금의 정치나 그런것에 조금은
비슷한 모습도 알아가는 지식이 생겨서 재미있어요.

여전히 영어는 저에게 넘사벽이고 장벽이 높지만..
국사가 이렇게 재미있는것 보면.. 영어도 곧.. 반복
공부하면 될 수 있겠다 생각이들어요.

코로나시대에..
좌절이 찾아왔었고.. 두려움이 찾아왔었어요.
그래서 두려움에 움추려있고 울고 일어나고 반복하다가
공부를 조금씩 하기 시작했어요.

다들 각자의 어려움가운데..
또 각자의 시간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기회들을
잘 잡게 되셨으면 좋겠어요^^


공부가 가장 쉽다는걸... 학생때 깨달았어야 했는데...
공부할 환경이 되지 않는 엄마가 되고 나서 깨달았네요.
어쩌면.. 공부할 수 없는 환경이기에..
공부가 가장 쉽다고 느껴지게 되기도 한것 같아요.
공부가 쉽다고 했던 그 책 저자도..
일을하면서 공부했기에.. 공부가 정말 쉬웠을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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