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왜 내가 형 축복 빼앗아서 이런 도망자 신세가 되게 하셨나요? 엄마의 말 괜히 따라 했다가 이게 뭡니까.. 이게 축복의 삶입니까? 차라리 축복 안 받고 살겠어요. 그럼 누군가 나를 죽이려들지 않을 것 아닙니까?'라고 말했을 것 같다.
하지만 야곱은
하나님의 축복이 귀함을 알았고
어머니의 말씀대로 따랐고
쫓기는 상황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예배드렸다.
예배드리고 기도드리고 말씀을 읽는 삶이 너무 중요하다.
1월부터는 교회 모임에서 하루 5~10 장등 함께 읽는 성경 읽기를 인증하는 모임을 하게 되었다.
장수를 채워나가는 게 너무 형식적이진 않을까? 고민했는데.. 이해도 안 되는 구절을 계속 읽는 나를 한심해하다가.. 누가 낳고 누가 낳고.. 내가 왜 알아야 해.. 하며 훅 읽다가..ㅎ 그래도.. 내 손엔 인스타 릴스를 보던 눈이.. 성경을 조금씩 보게 되었다.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요즘 인스타를 보면..
부수입 100만 원 버는 법...
팔로워 1만을 만드는 법...
잠자는 동안 재생수 업시켜서 수익화하는 법..
가득하다. 나 또한 회사보단 디지털 노마드로 일을 하며 아이를 키우고 싶은 욕심에 알고리즘이 그런 걸 많이 보여준다.
그런데 계속보다 보면
신종 다단계 같고
인터넷 기자들 같다..
자극적인 말들로 사람을 모으고
그 모은 사람들을 통해 수익화가 되는 과정
예전에 부동산에 지금 뛰어들지 않으면 바보야.. 바보가 된 것처럼..
지금 디지털에 뛰어들지 않고.. 네가 자는 동안에도 돈을 못 벌면 너는 거지가 되어..라는 말이 똑같이 되풀이되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