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소원이 잘 못된 소원이더라도
자신의 딸을 고치기 위해
예수님을 쫓아다녔던
가나안여자
드디어 예수님과 대면하는
상황이 왔는데
예수님은 여자를 개 취급한다.
그리고 개 부스러기도 안준다고 한다.
여자는
그 말이 맞다고 얘기하고
주인이 상에서 먹다가 떨어진 부스러기는
그래도 개가 먹는다고 얘기하며
자신에게도 그런 부스러기 만큼이라도..
은혜를 달라고 이야기한다.
내가 여자였다면
예수님이 짜증났을 것 같다.
지가 뭔데.. 사람인 나를 개 취급하고
내가 애가 아파서 이렇게 당신을 쫓아다니는데..
불쌍히 여기지도 않고
개취급이나 하고..
너무 짜증이 났을것 같다.
하지만 여자는 그러지 않았다.
왜 나와 같은 생각이 있지 않았을까?
여자는 예수님에 대한 무한 신뢰가 있었던 것일까?
나는.. 조금만이라도 내가 불편해지고
어려워지면 하나님을 쉽게 원망한다.
그리고 나 힘들다며 금방 손을 놓고
이것저것 핑계를 댄다.
하지만 그 여자였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환경가운데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야 할지 보고
메달리며 살아가고 있는듯하다.
여자의 믿음..
하나님이 고치실것이라는 믿음
그 오직 하나만 바라보았다면..
나의 믿음은
세상이 주는 많은 유혹들
사주에서 말하는 많은 메세지
세상이 주는 메세지들을
다 믿으며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그 세상의 메세지를 붙들고 살다가..
역시.. 세상의 메세지와 비슷한 일이 생기면..
역시 이 메세지가 맞아! 이러며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 마음에
믿음이 있다면 믿음대로 살아갈테고
세상의 메세지가 있다면 세상의 메세지대로
나는 살아갈 것 이다.
그래서 마음속에 항상
말씀을 세겨야 하는 이유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