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메르시 Jan 01. 2023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캘리그라피 말씀 묵상

양의 특성을 보면

시력이 좋지 않고

잘 속고(분별력이 없고)

방어력이 없고

눈앞에것만 쫓고

잘 속고

이기적이고 못됐다고 한다.


딱 나의 모습과 같다..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고

눈앞에 보이는것만 급급하게 먹기 바쁜

그리고 그냥 괜찮아 보이는 먹이면 바로 먹기위해 물어버리고

살아가는 모습..


직장을 그렇게 구해왔고

삶을 그렇게 살아왔다.


내 삶의 목자는 예수님인데...

예수님 얘기도 잘 안듣고

그닥 대화를 시도하며 살아가지도 않고..

나의 고집대로 나의 눈앞에 보이는것대로..

겁이 많아 그냥 불안하여

선택하며 살아왔다.


송구영신예배때

시편 23편 주는 나의 목사시니.. 말씀..

그리고 오늘 말씀읽은 요한복음 말씀..

'목자'


나의 분별력없는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계속 물으며 나아가는 한해가 되길 ..



하나님

제 모습이 양과 같은 모습이예요.

두려움에 휩쌓여 있고..

지혜로운 분별력 없고..

눈앞에 보이는 먹이감만 먹고다니는...


그래도 하나님이 곁에 계셨기에

어디에 물리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오게 되고..

좋은 남편을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되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나의 앞가림은 하지 못하고..

남편탓으로 돌리고 남편이 바뀌길 원하고..

자녀에게 화를 내는.. 어리석은 양입니다.


하나님께 맡기는 가정이 되게 해주세요.

계속 기도하는 가정.. 계속 말씀을 의지하는 가정이 되게 인도해주세요.


여전히 두렵습니다. 퇴사가 맞을지 퇴사를 어떻게 얘기해야 될지 두렵습니다.

두려운만큼 하나님께 귀 기울이고 계속 묻고 바라보며 나아가겠습니다.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작가의 이전글 네가 낫고자 하느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