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요동치는 날들 속에서도 시간은 흐른다.
나의 마음을 드러내기가 겁이 나거나 두려워서 한 동안은 가슴 깊은 곳에 묻어 두었다.
어떤 날들에 대해서는 생각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순간을 흘러 보냈다.
내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걸까?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
시간은 흐르고 마음은 복잡한데 굳이 이렇게 살아가야 하나 싶어서 모든 걸 다 접어두고 싶었다.
자라나는 마음, 자라나는 생각, 자라나는 꿈, 자라나는 희망 너무 버겁기도 하고 무겁지만 시간은 흐른다.
내가 힘들 때도,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즐거울 때도 어차피 시간은 흐른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일까?
나이를 먹어도, 힘든 일에도 조금 초연해질 수 있으니 말이다.
어차피 인생이라는 것이 그렇게 완벽할 수도 없는 건데
왜 나를 학대하고 괴롭혔을까?
조금은 느슨해도 좋았을 것을
조금은 완벽하지 않아도 좋았을 것을
좀 더 멀리, 나 혼자 갈 수 있는 곳으로
마음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혼자만의 길을 걷고 싶다.
마음이 쉬어야 진짜 쉬는 것이기에
마음의 공간을 미움으로 채워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별 거 아닌 것을 별것으로 만들어서 걱정하지 않도록
잠시 쉴 수 있는 곳으로
좀 더 멀리 나 혼자 갈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
" 마음도 무언가에 기대야 쉼을 얻는다 "
부정적인 감정에 질질 끌려다니고 있다면 잠시 멀리 떠나보낸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우리의 마음은 늘 기댈 곳이 필요하기에
지나간 모든 것은 의미가 없다.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
모든 것은 멈추어 있지 않고 지나간다 라는 사실을 좋은 일이든, 궂은일이든 우리가 겪는 모든 일들은 한 때 일 뿐이다.
세상에 모든 일들은 그럭저럭 지나가는 게 '이치'이다.
모든 영원한 것은 없다.
마음이든, 생각이든. 물질이든, 시시각각 계속 생성되고 소멸한다.
모든 게 끊임없이 변한다는 걸 인정하면 다 자연스럽게 흘러간다는 것이다.
그 자리에서만 머무르려고 하지 말자.
집착을 버리자.
모든 것은 변하고 어떠한 것도 붙잡아 둘 수 없기에
시시때때로 바뀌는 게 마음인지라 함부로 단정 짓지 못하고 헤아릴 수도 없다.
마음은 늘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남아' 머물러 있지 않는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쉽게 컨트롤 할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마음은 주체하기가 힘들다.
마지막까지 변하는 게 사람의 마음
마음이 변하는 게 당연하다.
좋았다가, 싫었다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게 사람 마음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순식간에 변하는 게 사람의 마음이다.
그래서 섣불리 판단하거나, 단정하기도, 그 마음을 헤아리기도 힘든 것이다.
인생이 다 그런 거다.
생각하기에 따라 변하는 게 마음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
닳아서 닳은 마음에 닿는 부분이 없어질 때쯤이면 봄이 생각나고, 여름이 생각나고, 가을이 생각나고, 겨울이 생각나고 서글퍼서 마음이 약해진다.
현재 상황, 고민, 문제들을 놓고 단정 지을 수가 없다.
지레짐작하기 때문에 체념도 해보고, 자책도 해본다. 그러다가도 어지러워진 마음을 달래며 희망을 품어보기도 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마음
하루에도 수없이 마음은 변한다.
마음 비우기도, 그리움 역시도 마음에 딸린 것이라 하나, 하나 풀어서 다 헤아릴 수가 없다.
매일매일 요동치는 마음이 흔들릴 때
적어도 마음이 남아있는 날
희망을 가져보기로 했다. 마음을 바로 잡는 일이 행복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변화는 마음이지만 변화하지 않는 '나' 자신이 있음을 믿기에
끝없이 변화는 마음이
일어났다, 사라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