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소리 1

7. 보름달

by 제니포테토



구름 사이로 보여 너의 얼굴이

하늘은 점차 어두워지는데

밝게 빛나는 너의 모습에 가던 길도 멈추게 돼


이대로 어둠 속에 잠기면

슬픔은 차오르는데

수백 번 너의 주위를 빙빙 맴돌아도

행복은 눈앞에 가려져 바로 보지를 못해


바람이 지친 끝에 차가운 밤하늘을 적시고

모든 것이 사라지는 이 순간은

결국 또 지울 수 없는 오늘이 되고

어제의 하늘로, 어제의 모습으로 기억되겠지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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