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그늘
하루에도 몇 번씩 숨통을 조여 오는 고통을 막기 위해
내 마음속에 한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감정이 우는 곳이 아닌
'숨'이 쉴 수 있는 휴식처가 되어주는 곳
내 안의 세상에서 마음이 기댈 수 있는 곳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드리울 수 있는 그늘이 지면
그곳에 싹을 틔우고
그곳에 꽃을 피우고
그곳에서 상상을 키우고
그곳에서 꿈을 그려나가고
그곳에서 희망을 품어보고
그곳에서 마음을 내려놓고
그곳에 나의 바람을 남겨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