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제니포테토 Dec 16. 2023

춘몽

덧 없는 인생



 덧없는 삶의 희망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한 바탕의 ‘봄’ 

 그 모든 것은 꿈 이었나  

   

 바람 부는대로 흘러보내

 모두들 그렇게 살아가

 물 흐르듯 구름 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 


 지나온 시간을 후회한들

 무엇이 달라질까

 고작 한 줌의 재로 

 사라질 것들인데     


' 숨' 마저도 내뱉지 못하고

 '쉼' 마저도 갖질 못하다면

 나는 더 이상 살아갈 

 의미가 없는 거겠지    

 

 바람 부는대로 흘러보내

 모두들 그렇게 살아가

 물 흐르듯 구름 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 


 지나온 시간을 후회한들

 무엇이 달라질까

 고작 한 줌의 재로 

 사라질 것들인데          


 허무한 춘몽에 불과할지라도

 그저 다른 세상을 기다려

 한 순간 흩뿌려지는 

 봄날의 기억이 사라질 때 까지 

    

 바람 부는대로 흘러보내

 모두들 그렇게 살아가

 물 흐르듯 구름 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 


 지나온 시간을 후회한들

 무엇이 달라질까

 고작 한 줌의 재로 

 사라질 것들인데



이전 01화 눈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