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저주

제 5화: 아무도 믿어서는 안돼!

by 제니포테토

선우는 가죽 문서에 적힌 글자를 확인한 후, 주위를 둘러 보았다.

으슥하고 소나무가 빼곡이 쌓인 그 숲을 벗어나 발빠르게 산 아래로 내려왔다.

다시 택시를 잡고 어디론가 이동하는데


수술을 받던 재식 앞에 나타난 검은 모자 준 쪽지를 들고 터벅터벅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점점 깊은 곳으로 들어가니 싱크홀이 보였다.

재식은 무언가에 홀린 듯 싱크홀 구멍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갔다.

얼마 지났을까?

저 너머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까마귀 울음 떼가 들린다.

그리고 그 앞에 쪽지를 주었던 검은 모자가 맞이하는데


한편, 그림자는 다시 몸을 이동하여 검은 모자의 은신처로 향하는데

아뿔사, 재식보다 한 발 늦었다.

그림자는 재식과 검은모자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때를 기다리기도 한다.


그림자의 모습에 놀랐던 수아가 의식을 찾았다.

베르티의 죽음 이라는 책을 펼쳤지만 자신에게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에 대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저벅저벅 자신이 있는 방으로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에 잔뜩 긴장을 하며 숨을 죽이며 책장 뒤로 숨었다.

1초, 2초, 3초

점점 발걸음의 소리는 수아가 있는 방으로 다가와 멈췄다.

문이 끼 ~익 열리고 무언가를 찾는 듯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면서 온갖 물건을 뒤지는데

그 순간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 나타난다.

검은 그림자다.


검은 그림자가 소리친다.

“거기 숨어있지 말고 모습을 드러내거라”

수아는 벌벌 떨며 몸을 더 움치리는데

검은 그림자가 말을 이어간다.

“ 아가야 ~ 나는 무서운 존재가 아니란다. 그러니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내도 된단다” 라고 하며

수아를 달래는데

하지만 수아는 검은 그림자의 속내를 알 수 없기에 섣부른 모습은 비치지 않기로 마음을 먹는다.

검은 그림자와 수아의 실랑이는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한편

재식과 마주한 검은 모자는 재식에게 이렇게 말을 한다.

검은 모자: 범인을 잡고 싶지. 하지만 범인은 순순히 나타나지 않을거야.

재식: 그게 무슨 말이야.

검은 모자: 내가 꽁꽁 숨겨두었거든, 그리고 어마어마한 비밀까지도 봉인 했으니 이쯤에서 그만 포기하는 게 나을거야.

재식: 아니, 난 포기할 순 없어, 기필코 범인을 찾고 말겠어.

검은 모자: 아직 정신을 덜 차렸군. 그럼 어쩔 수 없지. 앞으로 더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거야. 아주 끔직하게 말이지

재식: 뭐라고 ~ 날 지금 협박하는거야.

검은 모자: 니까짓게 뭐라고 협박을 하겠어. ~ 그냥 내 얘길 잘 들어두라는 것뿐이야.

난 너에게 할 말은 다한 것 같으니 이만 가야겠어.

재식: 이렇게 그냥 가면 어떡해

검은 모자: 하하하하 ~

그럼 나중에 또 보자고

검은 모자는 비열한 웃음을 보이며 재식 앞에서 사라지고 만다.

이 둘의 모습을 지켜보던 그림자는 검은 모자가 사라지자 재식에게 다가가 간다.


그림자: 내가 검은 모자가 가지고 있는 비밀을 알고있어.

재식: 네가 검은 모자의 비밀을 알고 있다고 어떻게 안다는 거지.

그림자: 나와 약속을 지켜준다면 검은 모자의 비밀을 알려줄 수 있어. 하지만 내 약속을 지켜주지 않는다면 너의 주위사람들을

비롯하여 너까지 무사하지 못하게 할거야.

재식: 그런 협박은 나한테 안 통해, 좀 정당한 방법으로 거래는 해보는 건 어때.

재식과 그림자의 밀당은 계속 이어진다.


선우는 택시를 타고 좀 더 많은 거리를 이동했다.

그리고 목적지에 다다르게 되는데

선우는 목적지에 도착하자 놀라운 광경을 목격 하게 되고

선우가 택시에서 내리자 의문의 남성일행이 나타나 선우를 납치해 어디론가 데리고 가는데


재식과 헤어졌던 검은 모자는 또 다른 음모를 꾸미고, 검은 모자의 음모로 인해 재식은 더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

어둑 어둑 밤은 깊어지고, 음산한 기운이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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