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otatohands Nov 07. 2019

디자이너의 영어공부 팁

해외 취업관련 영어공부 팁

해외에서 일하고 있지만 유학 경험도, 해외 취업경험도 없는었다. 한국에서 대학까지 나오고 30년동안 한국에서만 살다가 해외 취업에 도전했다.


나의 영어 공부 팁을 공유해보아야겠다.


해외 취업 영어 기본 수준은 어느 정도 되어야하나요?

라고 나에게 묻는 다면 나는 아이엘츠 7점 평균으로 추천한다.

쉬운 점수가 아니지만 하면 할 수 있는 점수이다. 열심히 공부하면!

나는 6-7점 정도의 수준을 갖고 호주 회사에 취업하였다.


그래서 고생을 했다. 못알아 듣고 못말하고 못쓰고 못읽었다.


남들이 다 한다는 쉐도잉도 재미가 없고 영어책 읽기도 재미가 없는

나는 어떻게 영어공부를 했을까?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아이엘츠 6-7점 수준에 이른 경험을 공유해보려고한다.

해외취업에 관심이 많은 디자이너분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1. 어도비 프로그램은 모두 영문판으로 사용한다.

어쩌면 ?! 어 ? 나 이미 영문판인데라고 할찌 모르지만..

인디자인까지 영문으로 쓰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인디자인도 영문으로 써보길 권한다.


실제로 취업하니 어도비에서 쓰는 영어 단어들이 실제 디자인 업무 대화에서도

고스란히 쓰였다.


합치다 - 머지 merge

나누다 - 스플릿 split

겹치다 - 오버레이/ 오버랩 overwrap

도련값 - 블리드 bleed


등.. 모든 디자인 업무 용어는 어도비 영문판으로 깔아서 일할때도 간단하게 머리로

나는 지금 파일을 새로 만든다. 새로 저장한다. 이런것도 영어로 생각하면 좋다.


I save as a new file.

I will create as a new file. 등등




-


2. 검색은 영어로!

디자인에서 프로그램관련 궁금증을 구글에 영어로 검색한다! 영어로 무엇을 읽는게 잘 안되는게 무슨소리냐 할 수 있지만 희안하게도 영어도 같은 영어인데 디자인 영어는 더 잘 읽히고 이해가되는 부분이 계속 하다보면 생긴다. 예를 들어 인디자인으로 파일을 만들다가 혹은 뭔가 저장하다가 궁금한게 있으면


영어로 검색하는 것이다.


영어 자료가 훨씬 많기도 하고 영어를 이런식으로 공부하다보면 실무에서 쓰는 용어나 단어 표현같은 것이 많이 익숙해진다.


한국어로 인디자인에서 pdf 내보내기시 블랙 칼라 에러 라고 검색 할 수 있지만

영어로 Indesign export Pdf black colour value error 라고 검색해서도 내용을 볼 수 있다.


3. 영어로 디자인 툴 배우기!

영어로 디자인 툴을 배우다보면 영어가 는다. 들리는 것도 신기하다. 디자인 툴을 잘 다루긴하지만 모든 기능을 사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늘 쓰던 기능만 쓰던 한계에 부딪힐때가 있다.


요즘 XD를 쓰기 시작했는데 XD에 대해서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튜토리얼 동영상이 나온다.

https://www.youtube.com/watch?v=MEF_gUZrf8Q&t=701s

https://www.youtube.com/channel/UCL0iAkpqV5YaIVG7xkDtS4Q

어도비 프로그램을 안쓰는 디자이너는 드물테니 이 채널을 구독하는 것도 팁이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영어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나도 말은 잘 못하고 모두 알아듣진 못하지만 그래도 업무가 가능한 수준이 되었던 이유가 이 때문이었던것같다.


영어를 수단으로 배우면 빨리 늘 수 있다는 말처럼

영어를 목적이 아닌 디자인을 배우는 수단으로 사용하면 그나마 조금 덜 고통스럽게 영어실력을 키울 수 있다.



4. 링크드인으로 관심있는 글로벌 회사 팔로우 하기

내가 팔로우한 여러 글로벌 회사들의 링크드인 계정들의 활동을 보다 보면 여러 포스트들을 영어로 읽을 수 있다.

https://www.linkedin.com/company/adobe/


이렇게 팔로우하다보면 그들이 실제로 쓰는 영어단어들에 익숙해 질 수 있다.

이상 4가지 나의 업무 영어 늘리기 팁이었다.


호주 회사에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은 했어도 내가 못할 줄 알았는데 감사한 일이다.


어제는 시티 산책하면서 내가 프로토타입 작업 중인 호주 클라언트 배너를 발견해서 반갑고 신기했다. 호주에 하나둘 내가 작업한 클라이언트들의 회사가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 감사하다.





@Story copyrights reserved by POTATOHANDS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