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반복되는 비극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929

by 포텐조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구백 이십 구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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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세가 요동치는 와중, 각자 주식 이야기와 유가변동 경제 이야기 등을 한다. 물가 걱정도 들고 중동 전쟁이 확전이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든다. 역사는 돌고 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감하는 것 같다. 그 소용돌이의 주인공이 우리가 아니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작금의 이란 상황은 점차 이라크 전쟁 시즌 2를 향해 가는 것 같아 "우짜노"가 입에서 저절로 튀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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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치매라고 욕하던 바이든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다시 전쟁 문을 열어버린 현재의 미국 대통령 할아버지를 보면서 "관종으로 흥 한자 관종으로 망한다"가 떠올랐다. 트럼프의 치밀함에서 나온 즉흥적인 판단은 쇼맨십의 성격이 강하기도 하고 분위기를 고조시키다가 갑자기 뚝 끊기듯 마무리 짓는 결정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 이란과의 전쟁도 갈 때까지 가다가 평화 대통령 타이틀을 위해 어느 순간 전쟁 종식을 외치는 게 아닌가 싶다.


관세로 끌어모은 돈을 미사일 만드는데 다 써버리는 건 아닌 지. 뇌피셜로 이란은 추락할 대로 추락한 상황이지만 이미 한 번 뼈 저린 학습을 했다. 최근의 이스라엘과의 전쟁 그리고 미국의 이란 핵 시설 폭격등. 이때 당시 혁명 수비대 수뇌부들이 정리되었고 이란 내에 혼란을 야기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2차 공격을 감행한 지금, 결과적으로 이란에게 전쟁을 준비할 시간과 쪽집게처럼 머리만을 골라잡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작전을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게 해준 게 아닌 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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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당하지 두 번 당하냐를 외치는 이란은 지금 바짓 가랑이라도 잡는 심정으로 혼자는 안 죽는다며 수니파 국가들에게 복수의 무기를 투척하고 있으며 자기네 지도부가 몽땅 사라져도 다시 간부들을 뽑아 세우는 다층적 지도체제로 맞서고 있다. 하메네이가 죽었어도 세 명의 지도자가 대행을 맡고 있다. 권한을 분산해서 이들은 암살이나 폭격에 누군가 죽더라도 계속 전쟁을 이어나갈 의지를 보이며 최고 지도자를 뽑더라도 암살 위협에 일단 세워놓기만 하고 대행체제를 계속 가동할 지도 모른다.


이스라엘과 미국의 실전 능력은 세계 최고이나 자국의 여론이나 경제에 미칠 영향에서 결국 자유로울 순 없다. 이란은 여론 따윈 집어치우고 항전의 의지를 보이며 호르무즈 해협을 잠궈버리려고 독기를 품었다. 치킨게임이 시작되었다. 빠른 시일내에 끝나지 않고 누구 하나가 갈때까지 가서 승리하더라도 승리한 것 같지 않은 전쟁이 되어버린다면 여전히 아직도 여전히 역사로부터 배운 것 없이 호된 댓가를 치루지 않을 까?



929화 오늘의 해석 : 작금의 미국은 메타인지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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