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일을 대체할까?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950

by 포텐조

인문편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구백 오십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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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여러분의 일자리를 변화시킬 것이라 생각하나요? 방금 모임을 마치고 자정이 되기 전에 호다닥 글을 올려본다. 오늘 발제 중 하나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을 모두 대체하게 될 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야기를 나눌 때면 우리는 찬반으로 나누지 않는다. 말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아무 말을 두서없이 하면서 통찰을 얻는다. 일을 대체될 것이란 주장에는 주식 배당을 줘서 인간의 의식주를 해결하고 생산성은 인공지능이 책임지는 쪽의 미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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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회의적으로 보는 시선은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전체 생산성의 수요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측면에서 이야기를 했다. 이는 물질적인 것 뿐만 아니라 지능과 심리적인 측면을 포함해서. 나는 회의적인 측면으로 근거는 확실하지 않지만 아무말 대잔치를 해보았다. 인터넷이 만들어 진 지 수 십년. 지금은 인터넷이 없는 세상을 꿈꾸기 어려우며 온라인이라는 또 다른 시공간을 만들어낸 혁명적인 기술임을 우리는 때론 자각하지 못한다. 이미 일상이 되었으니까.


냉전 당시 만들어진 인터넷의 초기형이 점차 발전하여 일상의 것이 되기까진 많은 시간이 걸렸고 통신뿐만 아니라 4G니 5G니 하면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도 한 세월 걸렸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완벽하고 완전한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 혹은 기계가 인간의 노동을 모두 책임진다? 이 또한 수 십년은 걸리지 않을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연구개발하고 탄생시키는 것과 그것을 민간에 보급하고 일상의 기술로 유지보수하는 일은 전혀 다른 현실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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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본주의의 논리에 따라 오히려 단가가 안 맞으면 사람을 투입하는 게 당연할 것이다. 예를 들어 아무도 살지 않는 산 골자락에 채광을 하겠다고 거기까지 인공지능 로봇이 투입되느니 광부들을 투입하는 게 더 이득이다. 설비가 있는 곳에는 인프라가 따라오고 로봇들이 일하고 충전하는 배터리가 마련된 시설을 짓는 거보다 트럭으로 사람을 나르는게 훨씬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단기적인 작업에 있어서는 그런 시설을 막대한 비용을 써가며 지을 이유가 없어진다.


사회정치적 측면에서 결국 인공지능을 누가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을까? 지금 CCTV에 얼굴을 파악해서 인적정보를 확인하는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정작 산골짜기엔 여전히 물소를 끌거나 농사짓는 농부들이 많은 것을 보면 주류의 관심사에 따라서 노동을 메꾸느냐 메꾸지 않느냐의 차이를 낳을 것이며 이 조차도 완벽하게 메꾸기는 힘들지 않을 까란 뇌피셜이 들었다.




950화 오늘의 해석 : 노동이 대체되는 시대, 인공지능이 만능은 아니다.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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