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 벽돌시리즈 727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칠백 이십 칠번째
소설을 한 주에 3번 업로드 연재를 하고나니 어느새 브런치에서 1권을 마치게 되었다. 30화까지 쓰면서 일반 글과는 확실히 다르다 느낀점은 빠워 몰입이다. 내가 상상하고 뽑아내고 싶은 그 무언가를 계속 계속 쓰면서 인물들의 진행상황과 주변 배경들이 연재하면 할 수록 변화해가는 모습을 통해 스케일이 커지고 있음을 만족 해 한다. 그리고 전혀 골치 아프지도 않고 길게 쓰면 쓸 수록 재미가 있어진다.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비하인드 스토리 같은 것으로 독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상상마저 들고 벌써부터 김칫국 한 사발인데,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미리 소설을 쓰고 연재하는 것을 앞 당겨서 했다는 것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타이밍을 이유로 꽁꽁 싸매 두었다가 공개 할 미래엔 글에 대한 기획, 수정을 써보면서 체감하게 되는 것 또한 같이 늦어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하는 것에 만족한다.
혹시나 무리할 까봐 주 2회 연재로 시작했다가 주 3회 연재로 하니 딱 알맞는 것 같다. 그렇게 되면 한 주에 7일간의 성장일기 + 3개의 소설글 하면 총 10개의 글을 한 주동안 연재하고 있는 것이다. 잠깐의 소설 설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면 계속 보여드리는 지도의 모양과 외곽선 그리고 국경선은 미리 직접 만들어 놓았던 지도다. 애초에 지도를 이미 완성하고 거기에 판타지 풍으로 덧 입힌 것뿐이다.
소설 제목에 달아놓은 것처럼 장편으로 생각해놓고 있기 때문에 3,4권 안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의 세계관을 구축하는 것, 마치 마블이나 반지의 제왕의 세계관처럼 만들어보는 게 하나의 로망이기에 내용물을 채워나가는 과정은 꽤 길 것이라 생각해본다. 소설을 공개적으로 쓰고 주기적으로 연재하는 것이 처음이기도 해서 문맥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나, 어색한 부분은 차차 개선되리라 기대한다.
아무튼 토요일날 2권으로 찾아뵙게 될 것이다. 계속 써 나아가면 많은 분들이 알아주실 거라 생각해보면서 어떤 요소를 집중하고 어떤 요소를 절제할 지 항상 고민한다. 그리고 연령대가 영화를 볼 때 오른 상단에 뜨는 15세 이상 권장 마크처럼 15세 이상 권장 소설이라 볼 수 있겠다. 잔인한 요소도 존재하고 앞으로 여러 인간 군상을 다루다보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모르나 머릿속으로 15세이상 영화 관람으로 기준을 삼고 쓰고 있긴 하다.
[매일마다 짧은 글에서 우리 모두를 위한 가능성, 벽돌시리즈는 계속됩니다.]
+ 소설과 마찬가지로 24권 성장일기 벽돌시리즈도 마무리되었습니다. 25권에서 만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