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 벽돌시리즈 792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칠백 구십 이번째
히틀러가 저 멀리 동방의 아시아 국가와 동맹을 맺으면서 부러워하는 점이 하나가 있었다. 독일과 다르게 일본인들은 신격화된 지도자를 중심으로 철저히 하나로 움직인다는 점을 인상깊어 했었다. 정권을 잡고 나치 이데올로기로 자신이 왜 민족의 영도자인지를 부단히도 연출하고 노력하며 왜 히틀러만이 독일을 구원할 수 있을지를 계속 어필해야 했기에 오랜 역사를 가진 신성불가침한 천황이란 존재를 부러움의 대상으로 여겼던 것이다.
당시 2차대전 국가신토로 자리잡은 일본제국. 지휘체계가 사실상 각자 따로 국밥이라 막장이던 일제의 육해군들은 내각의 총리의 말 조차 듣질 않았으며 일본이 치르는 전쟁의 양상을 실질적으로 좌지우지 하고 있었다. 그들의 직속상관은 천황이었기 때문에 육해군이 모여있는 대본영은 내각이 관여할 수 없었다. 반대로 살아있는 신 천황이 대본영에 직접적으로 개입을 하거나 통제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건 신성불가침하기 때문에 관여할 수없다는 모순이 있었다.
맘만 먹으면 천황 맘대로이지 않나 생각할 수 있다. 절대적이었기에 모두가 복종을 할 수 있었으나, 그의 말씀엔 동시에 오류가 없었으므로 대본영의 여러 결정들에 대해 개입한다는 것은 이 모든 결정들이 천황이 개입한 바에 따라 완벽히 이루어져야한다는 뜻이었으니 애초에 그럴 수 없었으므로 직접적으로 책임지지는 않으나 대본영의 군인들이 직접 그의 뜻을 받들어 침략전쟁을 수행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그에 대한 비판은 있을 수 없었고 동시에 책임도 지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면 사소한 인간사에 개입할 수 없는 정말 "신"적인 존재로 받들려서 이를 이용하는 모순이 존재했던 것이다.
지금의 신토, 신사를 보노라면 정말 다양한 스토리와 가지각색의 신들이 모셔진 것을 볼 수가 있다. 일본애니메이션을 잘 모르지만 거기서도 여러 괴물이나 요괴들이 다양하게 그려지고 표현되어 있다하는 데 바로 신토의 신들과 설화에 있는 정령들이 베이스가 된 것이다. 일본은 지역색이 각자 특색이 있다 보니 모시는 조상신이나 신, 정령들이 다양하다.
메이지유신 이후 새로운 근대국가의 이데올로기와 서양세력에 침입에 놀란 나머지 하나로 묶을 장치가 필요했고 오랜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던 사실상 실권없는 천황을 "일본의 태초신이자 태양여신 아마테라스의 직계후손"임을 전 일본에 다시 강조하고 그간 지역내 여러 신을 모시던 신사를 천황만을 숭배하는 성역으로 만들어버린다. 이에 항거하는 신사나 혹은 사찰들은 통폐합 시키거나 모시고 있는 신을 격하시켜 이미지를 훼손하거나 운영에 차질이 있게끔 하는 등의 불이익을 주었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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