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 벽돌시리즈 806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팔백 육번째
그렇다면 아미타불이 불교에서 가지는 의미란 무엇인가? 어떻게 보면 아미타불은 불교의 벼락치기(?), 속성으로 깨달음을 얻기 위한 지름길로 생각할 수 있다. 대중에게 호소력이 있단 이야기는 반대로 말하면 엘리트들에게는 사정이 다소 복잡한 것을 너무 단순화 시켰다하여 반감을 줄 수 있단 말도 된다. 몇 세기 동안 아미타불에 관해서 근세 시절까지만 해도 엘리트 역할은 승려들이 했을 터인데 그 중 대중이 외우는 염불에 대해 분명 답답하거나 좋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봤을 수도 있다.
어디까지나 석가모니 부처가 가르쳐준 명상수행으로 있는 그대로 현상을 바라보며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선 인내와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이 바로 불자의 길이므로, 염불만 외우면 모두 만사오케이란 지나친 단순화가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전 글에서 언급했다시피 불교의 대중화는 정토종이 기여한 부분이 크며 그 중심은 아미타 신앙이 있었다. 또 한 가지 말해보자면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 보살"은 한 세트로 외우는 경우가 있는 데 그럼 관세음 보살은?
관세음 보살은 아미타불의 조력자 역할이다. 이 부분을 뇌피셜로 생각해보건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기독교의 천사 포지션 혹은 삼위일체의 성부 성자가 계시고 각 사람에게 역사하는 성령으로 생각해볼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든다(단순 비유임을 강조한다). 이미 깨달은 자와 깨달았지만 현 세계에서 자비를 구해 중생을 구도하는 깨달음을 얻은 자로 아미타불과 관세음 보살을 정의할 수 있겠다.
내가 적은 불교의 특징들은 빙산의 일각이며 그 중 아미타불에 대해서만 설명하고 있다. 상좌부, 티벳불교나 선종, 근본의 교종은 건드리지도 않았다. 다만 승려가 되진 않더라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꾸준히 걷고자 하는 불자들에게 불교에선 "선정겸수"를 가르친다. 이는 명상의 "선"과 염불의 "정"을 합한 것으로 1부에서도 언급했듯 단순히 수행을 넘어 신앙이 뒷받침 되어야만 깨달음으로 나아갈 수 있다.
아미타불 신앙에 관해서 조사해보며 상당히 흥미로운 개념들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정보들을 많이 얻게 되었다. 나중에 업데이트 되어 다시 아미타불을 다룰 지 모르지만 "신념의 언어들"은 다음 시간엔 기독교로 넘어가거나 다른 종교로 넘어가보며 밸런스(?)를 맞춰 볼 것이다. 지식은 있되 의심하면 흔들리고 믿음은 있되 지식이 없으면 방향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아미타불이 불교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최종적으로 정리해볼 수 있겠다.
[매일마다 마주하는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당신의 좋아요, 구독은 작가에게 창작의 에너지가 됩니다.]
매일 습관 정리
습관 1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