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착각은 자유다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807

by 포텐조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팔백 칠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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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상당히 매서워 졌다. 일반적인 코트로는 감내하기 힘든 추위다. 의식의 흐름대로 생각 해보자. 오늘 날씨를 이겨내기 힘든 가을 옷차림으로 착각하면서 입고 외출할 때가 있다. 계절이 바뀔 때쯤이면 언제나. 봄과 여름도 그렇다. 사람은 경험을 통해 배우지만 동시에 이전 경험으로 착각에 빠질 수 있다. 현 상황과 다름에도 이전 경험으로 인해 착각을 하게 된다는 말이다. "이렇게 하면 되는데"라 생각했다가 전혀 아닌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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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아닌 거짓을 안으며 판단한다고 생각하는 착각은 여러모로 완벽하지 않은 인간에 기능적인 면을 제공한다. 착각을 달리 말하면 상상의 또 다른 부분이라 볼 수 있고 현실과 거리가 있는 그림을 그리는 머릿 속에 대하여 가끔 "착각하지마"라고 이야기 할 수 있듯이 현실과는 다른 판단을 대게 착각에 빠진다라고 여긴다. 그런데 상상이란 창조의 어머니다.


창조적인 기능의 착각을 상상으로 구분 짓는 것, 단어가 어색하다라 볼 수 있을까? 현실을 벗어나다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전자는 사실과 거짓을 모른 채 거짓을 사실로 여기는 경우라 볼 수 있고 상상은 현실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가상으로 바라볼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는 상태일 것이다. 그래서 착각하는 사람은 이전경험으로 비롯된 가르침으로 제3자가 보기엔 착각하는 것을 사실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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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합리화. 자기 합리화가 가능하지 않았다면 인간은 정신건강이 상당히 피폐해졌을 것이다. 자기 자신이 잘못 판단한 것도 그럴듯 한 이유와 함께 논리적으로 설명하면서 인과가 맞아떨어지게끔 만들려 한다. 합리화는 그것이 논파되어 거짓임이 드러났을 때 자신을 보호하는 용도로 쓰이며 여기서 착각은 단순히 착각해서 잘못 판단했다 자체로 쓰이거나 아니면 여전히 거짓이지만 일말의 사실이 남아 있다는 착각으로 변환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착각에 빠졌지만 그것을 모르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착각을 착각이라고 인지하게 되면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으나 때로는 가상의 안식처가 필요한 법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냥 영화 매트릭스의 빨간 약, 파란 약처럼 진실 알기를 거부하고 착각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인간은 사실과 진실을 100프로 순수한 형태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현실에서 정보는 가치에 따라 필연적으로 순수함이 깨지게 되어있다. 그래서 누구나 착각 할 수 있고 그 착각을 깨뜨리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행복하다면 그것 또한 행복의 형태라 볼 수 있지 않을 까? 착각은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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