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 벽돌시리즈 818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팔백 십 팔번째
아니 818번째 글이면 소재가 당연히 떨어지지 않겠어요? 여러분?(뻔뻔) 킵 해놓은 아이디어는 자고로 타이밍이란 게 있는 것이여. 그 전에 글쓰기 경험치를 올릴 소재들을 제보받습니다. 자, 의식의 흐름은 그만두고 브런치북 연재 28권에 들어왔다. 내 프로필을 보아하니 작품 31개인데 모두 꽉꽉 차서 올려놓았으니 나중에 빛을 발하지 아니하겠는 가?
감사히 관심을 표해주시는 분들과 멤버들이 물어본다. "그래서 매일 쓸 거리를 어디서 찾아요?" 그렇게나 말입니다. 그게 저도 궁금하네요. 그간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써왔다. 떠올리는 대로 만들어 올렸다. 한 가지 생각해볼 점은 글쓰기에 있어 참신한 소재가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 쓰는 것이라면 나는 이렇게 오래 쓰지 못했을 것 같다. 그냥 소재가 있으면 일단...쓴다
음.. 그리고 같은 소재라도, 그냥 아무것이라도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무언가가 될 수 있단 생각을 가지고 있다. 사골처럼 우려먹으면 우려먹는대로 안정감을 느껴지는 컨텐츠가 있고, 뻔한 콘텐츠이지만 손길에 의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 그러니 오늘 글도 변신! 왜 이 이야기를 꺼내냐면 동일한 질문을 계속 받아서 어찌보면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감히 도움이 되지 않을 까 적어본다.
단, 반응은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자기가 준비해놓은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한데 이것에 대한 첫 글자를 떼기가 상당히 부담스럽다고 이야기를 한다. 지금은 70화까지 연재를 한 내 소설도 중학교 때 어느정도 뼈대를 잡다가 이제 30살이 되고서야 쓰게 되었는 데 진작에 썼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아쉬움과 함게 그래도 지금이라도 하는 게 어디야란 안도감도 든다.
가끔 알고리즘을 타면 "만선이다!"하고 좋아한다. 하지만 이승환 아저씨의 "천일동안"을 부르기 전까지 계속 글을 써야 직성이 풀릴 것 같다. 아, 그리고 덧붙이는 한 가지는 글을 많이 쓰면 생각하던 것을 소화하기가 비교적 빨라짐을 체감한다. 갑자기 깨닫게 되는데 일주일 10개의 글을 올리고 주마다 몇만 자의 글씨를 쓰게 되니 누구나 글쓰기의 "과정"을 즐긴다면 자기 자신 자체가 참신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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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습관 정리
습관 1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