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 벽돌시리즈 858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팔백 오십 팔번째
1부 가톨릭에 이어 2부는 개신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가톨릭의 중앙집권화가 사이비 종교와 이단 대책에 다소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이야기를 해보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16세기 종교개혁이후 가톨릭 스스로의 누적된 부조리로 인해서 개혁교회 또는 개신교회가 발흥을 했다. 최근에서야 가톨릭과 개신교가 화해를 했지만 그때 당시의 개신교는 가톨릭 입장에서는 때려잡아야 할 이단이었다.
루터가 면죄부를 대표 사례로 짚어 비판을 했던 95개조 반박문을 교회 문 앞에 붙일 당시 가톨릭 교회는 유럽에서 무지한 농민들을 상대로 출처를 알 수 없는 어떤 물건을 성유물처럼 둔갑하여 팔아넘기거나 관람비로 사리사욕을 챙기고 있었다. 결혼을 하지는 않지만 이미 사생아들이나 첩들을 두고 살아가는 신부도 많았고 교황사를 살펴보면 막장을 달리는 인간들도 있었으니 이런 모습들이 대학교수 혹은 젊은 피의 신부들이 세속에 찌들어버린 또 하나의 부패한 기득권으로 바라 봤던 것이다.
그래서 루터와 칼뱅 그리고 츠빙글리로 시작된 종교개혁 운동과 새로운 개혁교회들은 가톨릭의 부조리를 비판하며 기존 가톨릭의 교리를 논박하고 사람들의 가려운 면을 긁어주면서 성장했다. 인쇄기술이 보급되면서 사제만이 성경을 가지고 그것을 독자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권한이 희미해지고, 상업의 발달로 돈 많은 일반인이나 자유민이 많아져 시대적 변화에 맞게 그들의 자주권, 권리등을 옹호하면서 개신교회의 체급도 덩달아 커지게 된다.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개신교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만인사제설"이 있는데 사제계급을 철폐하고 누구나 성경을 읽고 해석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교리를 내세운다. 다만 "누구나"는 정말 아무나가 아니라 신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목사가 된 사람 누구라면 교회의 예배를 진행하고 공동체를 대신 리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라는 말이며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다시 회복하자라는 목적을 담고 있다. 수직적 구조의 가톨릭과는 다른 수평적 구조로 기능하겠다는 취지였다.
"오직 믿음","오직 성경"이 대표적인 개신교의 구호중 하나인데 이는 개신교의 것만이 아니라 가톨릭도 동일하다. 개신교가 흔히 믿음만으로 구원된다 보고 가톨릭은 여기에 행동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양쪽 모두 "믿음이 있는 사람은 행동하기 마련이다"를 기본 전제로 두고 있다. 이러한 근거를 바로 바울의 서신과 야고보서에서 도출하므로 모두 같은 신앙관을 공유하고 있지만 흔히들 믿음과 행동의 차이가 개신교와 가톨릭의 차이점이라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3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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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1 :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