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신념의 언어들 : 기독교 형제들 3부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859

by 포텐조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팔백 오십 구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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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의 발흥으로 근현대가 들어오기까지 구교라 하는 가톨릭과 신교라 하는 개신교의 피터지는 싸움이 계속 되었다. 몇 백년간 양자 모두 원수지간으로 지냈고 학살과 전쟁이 계속되었다. 그후 비교적 최근이라 할 수 있는 1962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가톨릭이 개신교에 대한 파문을 거둬들이고 이단이 아니라 분리된 형제들이라 지칭하면서 교회일치(에큐메니즘)을 선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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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1999년 이신칭의에 관한, 믿음과 행위의 문제에 대한 양자 간의 대립을 봉합하게 된다. 도출해낸 결론은 구원은 하나님으로부터 선물받는 것이며, 인간의 선행은 구원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로 인정. 이는 자기 자신의 잣대로 판단한 믿음과 행위 때문에 구원받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며 또 하나님이 수동자의 위치에서 도장만 찍어주는 역할로 계시지 않음을 다시 한번 고백하는 신학적 갈등의 해결이었다.


예전처럼 피바람이 불지 않고 이제는 평화적으로 서로 신학적 교류와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다만 앞으로 가톨릭과 개신교가 어떻게 공동대처할지에 관한 외부적인 문제가 밀려 들어오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이 흘러 전통적인 가치관이 붕괴되고 새로운 가치관이 부상하는 동시에 종교의 탈을 쓴 사기꾼과 범죄자들이 혹세무민하여 사람들을 시대에 맞게, 입맛에 맞게 끌어들이며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운로드 (1).jpg 인민사원 "짐 존스"

특히나 개신교는 이 문제에 너무나 취약하며 사이비 종교 문제만 하더라도 누가 진짜 목사인지 가짜 목사인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로 난잡하다. 2부에서 언급했듯 교회 체계의 수평적 구조는 자유롭고 누구나 동등한 권리를 받는 하나님의 자녀로써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지만 실질적 리더의 위치에 있는 목사는 프리랜서 혹은 사업가로써 가톨릭처럼 중앙조직에 의지하지 않고 알아서 교회를 운영해야한다는 점과 자기만의 방법에 경도되어 사이비 교주 버금가는 행실을 보여준다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수평적 구조에서 도리어 폐쇄적인 운영방식이 생겨나는 딜레마에 처하게 된다.


가톨릭도 내부 자정역할을 비교적 잘해내고 있다는 이미지를 주고 있지만 가끔 터지는 신부의 성비위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 난리가 난다. 이러한 문제들로 목사나 신부들이 신자들의 신앙생활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할 망정 타락한 모습들을 보이니 사람들은 기성종교에 반감과 피로감을 느끼는 건 자연스럽다. 심지어 이전 보다 못한 종교의 권위가 시대적 도전으로 인해 붕괴가 가속화 되면서 이런 틈을 노리는 무수한 자칭 재림예수들과 메시아들이 뱀처럼 기어 들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경계 할 필요가 있다.


짧게 언급하자면 신흥 종교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이단의 경우는 교리적 문제로 지정된 것이니 그것은 판단의 주체에 따라 다르게 평가 될 수 있으나 종교의 탈을 쓴 범죄단체인 사이비 종교는 반사회적이고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위험한 사회적 테러조직과 다를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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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1 :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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