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보내고 싶은 엄마 마음을 너에게

세상의 모든 예쁜 것을 너에게 줄게~42

by 늘품

딸아~

방금 마흔한 번째 편지에 이어

바로 마흔두 번째 편지를 쓸 수밖에 없구나.


엄마가 딸에게 쓴 편지에 댓글이 달렸다.

엄마 자경노 친구.

세 번째 책을 함께 쓴 공저 작가님의 댓글이야.

SE-1c716a9d-050b-43ac-ad4a-ad9ce626b48d.png?type=w773

강아솔의 <엄마> 노래를 바로 재생했어.

강아솔은 싱어송라이터구나.

기타를 치며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멋지다.


<엄마> 노래를 분명 처음 듣는데,

너무나 익숙하다.


노랫말이

"딸아~"

로 시작해.


엄마가 딸에게 하는 말이 노래 가사야.

SE-4c2dbdd1-e40a-49e9-a086-2b3d12b4483f.png?type=w773

노래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니,

엄마가 딸에게 보낸 쪽지의 글귀를

노래 가사로 만들었다는구나.


엄마는 온몸에 전율을 느낀다.

진짜 찡하다.


딸아~

이 노래 꼭 들어 봐.

끝까지 들어 봐.


부디 우리 딸이 노래 가사를 읽어봐주길...

엄마 이제 캔바로 이런 것도 뚝딱 만들 줄 안다.

Green_Modern_Mother_Day_Flyer.png?type=w773

노래 속 엄마는

늘 염려스럽고 미안한 마음이구나.

날씨가 추워서 겨울 이불을 보내는구나.

딸이 맛있게 먹길 바라며 귤을 보내는구나.


강아솔의 엄마도 딸에게 자꾸 뭘 보내고 싶은가보다.

우리 딸에게 예쁜 것 보내고 싶은

엄마 마음이랑 똑같다.


딸아~ 세상의 모든 예쁜 것을 너에게 줄게~

오늘은 딸에게 자꾸 보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보내본다.


모든 엄마의 마음은 같단다.

보내고 보내도

또 보내고 싶은 것이 엄마 마음이란다.


지금은 이해할 수 없겠지.

이 편지를 지금 읽지 않을 수도 있겠지.

이 노래를 지금 듣지 않을 수도 있겠지.


그러나 언젠간 읽어주고, 들어주기를...

그래서 엄마는 또 보낸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무해력 귀요미 아이템을 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