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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찌니 Apr 19. 2023

메신저로 대화하면 기분이 안좋아지는 사람이 있어요.

2023.04.19 76번째 일기

To. 찌니님

4월 19일 오늘 날씨가 정말 더웠어요! 이렇게 더울줄 모르고 조금 따뜻하게 입는 바람에 너무 더웠네요! 

오늘은 미뤘던 병원도 큰맘먹고 가서 검사도 받고, 아주 크게 이상이 없는 것도 확인하고 불편한 마음을 덜고 돌아왔어요.


오늘의 고민은 고민이라고 하긴 뭐한 사소한 사항이지만, 다른 분들의 생각도 궁금했어요. 누군가와 메신저로 대화를 할 때 내용인데요, 가끔 텍스트로 대화하면 미묘하게 기분이 나쁜 사람이 있어요.

사실 대면해서 대화로 하는 경우 그 사람의 표정과 말투 등 여러가지 요소를 함께 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데, 이상하게 메신저로만 대화하면 기분이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대화는 계속 해야하고, 매번 대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보니 이것에 대한 누적치가 좀 쌓이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얘기를 또 하는게 참 쪼잔한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뭔가 기분이 좋지는 않고...사실 이런 케이스에 대한 대응은 제가 좀 더 작은 일에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거나, 또는 좀 더 고수의 영역으로 간다면 본인이 알아차리게 만드는 방법이겠다 싶긴 했습니다.


찌니님도 이런 느낌을 겪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제 생각엔 그냥 쿨하게 넘기시거나 아니면 정말 솔직하게 말씀하실 것 같은데, 찌니님의 생각이 궁금해요!




To. 낮잠님

오늘은 답이 되게 심플한데…(웃음) 저도 그런 적 꽤 많이 있어요. 

저도 그렇게 느낄 때도, 상대가 저로 인해 속상해 하기도 하구요. 그럴 때는 그냥 통화하거나 얼굴 보고 회의하는 것 같아요. 

메신저로 말하다가 서로 기분이 상하고 오해하게 되었는데, 그 문제를 또 메신저로 논의하면 과연 제대로 서로의 마음이 전달되겠어요?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통화를 하거나 만나서 풉니다. 뭐든 더 쌓이기 전에 해결이 가능한 시점에 빠르게 소통하면서 털어내는 게 좋아요. 솔직하게 자기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 보도록 합시다.


※ 이 글은 찌니와 낮잠이 공동으로 쓰고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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