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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찌니 Feb 01. 2024

본편 13개월(1월) 회고

십잡스 프로젝트 Chapter.17

12월에 이어, 1월마저 왠지 모르게 바빴다. 수술 후 생각보다 체력은 빠르게 회복해서 다행이었는데, 이리저리 빨빨거리고 다니다보니 정작 또 운동을 제대로 못했다. 제발 나놈아...방심하지 말자구!!!





일단 건강을 1순위로 두는 2024년을 보내기로 다시 한번 다짐하면서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이했다. 그리고 새해부터 십잡스 프로젝트의 성과가 드러나는 좋은 일들이 몇 가지 있었다.


십잡스 중 콘텐츠 작가 : 퍼블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중

2023년 12월 마지막주에 새롭게 4번째 아티클을 게시하고 나서 인기 TOP 1을 찍음은 물론, 무려 18일간 인기 TOP 10에서 내려가지 않았고 그 이후로도 3번 정도 다시 인기 TOP 10에 진입했다.

이번에는 퍼블리에서도 여러모로 홍보를 해줬는데, 퍼블리 구독자 단톡방에 CRM 및 인스타그램 광고에도 내 글이 노출되면서 나의 주변 지인들이 캡쳐를 해서 카톡으로 보내주는, 왠지 기쁘고 재밌는 일도 벌어졌다.


그리고 내 아티클을 어떤 기업이 콘텐츠로 구매해 가는 일도 생겼고, 아티클을 보고 강연 의뢰도 계속 들어오는 일들이 생기게 되었다. 이미 5번째 아티클 작업도 마무리가 되어서 퍼블리에서 최종 에디팅을 하고 있다.

글을 쓰는 것은 나에게 행복감과 함께 여러 기회를 주고 있다. 특히, 나의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필요가 된다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충족감을 준다. 런 면에서 너무 중요한 글쓰기거늘...최근 브런치 글쓰기는 소홀했던 부분을 인정 및 반성한다. 잘 써야지...다짐!!!


십잡스 중 CEO : 또 한번 성장하는 컨설팅 경험 중

최근 들어 조직 체질 개선과 함께 마케팅 컨설팅을 해주고 있는 기업이 여러모로 성과를 거두고 있어서 매우 기쁘다. 대표님을 비롯해서 구성원들 모두가 피드백 수용성이 뛰어난 기업이라 변화하는 속도가 엄청나다. 해당 브랜드가 훌륭해선지 마케팅을 아예 안하다가 마케팅을 시작하니 엄청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체 마케팅 전환 성과는 이미 ROAS 1,000% 대를 넘었고 특히, 메타 광고를 통해서는 캠페인 별로 ROAS 최소 700% ~ 최대 3,200% 정도까지 나오는 상황이라, 브랜드가 정말 힘을 가지고 있었다고 밖에! 아무리 광고 전략이 좋았다고 한들 브랜드가 수준 이하면 저런 성과는 나오지 않는지라, 정말 훌륭한 브랜드와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좋은 경험을 하고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올해 내내 함께 하는 방향이 되어서 더더더 기쁘다. 내 자식처럼 키워내야지!




극 ENTJ인 나의 특성상 새해에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에,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한해의 계획을 세워보았다. 이미 현실화되고 성과가 가려진 도전이나 루틴화가 된 일에 대해서는 제외하고 새로운 도전인 경우만 추려서 3가지를 정해서 상반기에 먼저 도전해 보기로 했다.


십잡스 중 인플루언서 : 사십춘기 프로젝트 시작

2023년에 나도 힘들었지만, 내 친구 지유도 개인적으로는 참 힘든 한해였다. 마치 성장기에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들처럼 그야말로 질풍노도의 시기가 불혹의 나이에 찾아와서 당황스럽기도 했었는데, 우리 둘에게는 서로가 있어서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다시 한번 사춘기가 찾아 온 우리의 사십대를 '사십춘기'라고 명명하고 이 사십대를 지내는 우리의 이야기를 남겨보기로 했다. 우리 둘이 이 사십춘기를 잘 넘어가는 모습이 다른 사십대에게 또는 사십대를 앞둔 다른 누군가에게 조금은 위로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다.

그리고 우리가 도전해온 모든 시간들이 우리의 다음 시간에 남을 의미있는 발자취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잊지 않도록 언제든 필요할 때 꺼내어 볼 수 있도록 우리가 사십춘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기록을 남기는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두기로 했다. 어차피 남길거 십잡스와 연관지어서 해보기로!


소녀 둘의 호기심을 담은 설렘의 이미지로 만들어 달라고 명령한, 미리캔버스 AI가 그려준 사십춘기의 프로필 이미지다.


행동력이 좋은 우리기에, 1월에 3시간 정도 촬영을 하고 사십춘기 1st 기록을 5분 이내의 영상들로 쪼개서 10개 정도로 편집했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그리고 드디어 유튜브에 사십춘기 1st 기록을 하나 업로드 했다.

그냥 집에서 굴러다니는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영 화질이 별로라서 갤럭시 S24를 사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둘 다 40 줄에 처음 해보는 거라 촬영 화질도 편집도 엉망진창인데, 뭐...새로 찍는 건 S24로 찍을거니까 적어도 화질은 더 좋아지겠지 싶다. 편집은 하다 보면 올해 말 쯤에는 좀 늘겠지???


십잡스 중 이모티콘 작가 : 이모티콘 작가에 도전

문어 캐릭터로 다양한 감정의 이야기를 담은 캐릭터를 개발해 보려고 한다. 재미로 그렸던 것이 있는데 지유가 이걸로 이모티콘을 만들어 달라고 한지라 '최소 1명은 사겠구나'하는 마음으로 해보려고 하고, 카카오톡이나 라인 중 어느 것 하나라도 이모티콘 심사에 통과하면 목표 달성인 것으로 하려고 한다.


십잡스 중 CEO : 리추얼Q 프로젝트 시작

이전에 함께 일했거나 연이 있었던 IT 업계의 동료들과 함께 직장인을 위한 리추얼 서비스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사업 PM, 마케터, 서비스 기획자, 개발자 등의 멤버들로 이루어져 우선 프로토타입까지 만들어서 정부 지원 사업에도 도전해 보기로 했다.




그 외에도 리틀리라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툴을 찾아서 디지털 명함 겸 홈페이지를 만들어 봤는데, 마음에 들어서 나 개인의 홈페이지와 내가 대표인 지니컴퍼니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보았다.

주변 사람들에게 건내봤더니 반응이 너무 좋아서 뿌듯!!! 몇몇은 자기도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들어 주기도 했고 만들어 줄 예정이다.

명함에 해당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 코드까지 넣어 업데이트를 해봤더니 더욱 만족스럽다. 명함 새로 뽑아야지~!



그리고 올해는 꼭 건강하게 지내려고 한다. 식사 조절을 해서 살도 좀 빼보고, 남편과 부부 요가에 도전해서 유연성도 기르고 몸을 잘 다룰 수 있게 되어야겠다.

2월에도 즐거움이 가득한 십잡스 도전기를 남길 수 있기를 바라며...나의 십잡스 도전은 계속 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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