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일삶기록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찌니 Jul 04. 2024

나의 리셋토템은 매일 정돈하는 것

7월의 일삶기록

나는 늘 후배들에게 너만의 '리셋토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강한 멘탈을 가진 사람도 이런 마이너스 요인이 쌓이면 어느 시점에는 견딜 수 없는 순간이 오게 되기에, 사실 멘탈이 강하냐 아니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회복탄력성'에 있는건데, 리셋토템을 만드는 것이 이 회복탄력성을 다져주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리셋토템은 내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들에 대해 고민해 보면서, 향후 일을 하다가 스트레스가 높아지거나 마음이 힘들어지는 상황이 오더라도 자신의 일상 속에서도 그 마이너스 감정을 빨리 털어버릴 수 있게 만들어주는 계기를 말하려고 생각한 단어였다. 나는 나만의 리셋토템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리셋토템을 찾은 후로는 높은 회복탄력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아주 사소한 것이어도 상관없다. 다양한 관점에서 스스로에게 질문하면서 리셋토템을 찾는 방법이 있는데, 나는 이걸 툴로 만들어서 성장통 모임을 통해서 함께 공유하고는 했다.


나의 리셋토템은 '일하는 공간의 주변 정리 시간'이다.


기본적으로 나는 책상에 뭘 쌓아두지 않는 스타일이긴 한데, 정신이 복잡할 때 보면 나도 모르게 책상이나 주변 공간이 정신없이 널부러진 느낌이라, 스스로 '이건 완벽한 일할 환경이군'이라고 느껴지는 기준에 맞춰 다시 정리 정돈을 하고 있다. 이 시간 동안 생각을 정리하고 호흡을 다듬고 다시 일을 시작하면 다시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이 상태가 스스로 일하기 완벽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


평소에도 잘 정리하는 편이다 보니, 이렇게 정리하는데 시간은 5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 5분 동안 일하는 환경도, 내 머리속도 정리정돈을 하는거다. 하지만 그 짧은 5분의 투자가 뒤 남은 5시간의 집중도를 높여준다. 짧은 시간이 들다 보니 매일 루틴하게 행해도 부담되지 않게 되는 것 같다. 늘 그렇듯 오늘도 열심히 정리 정돈을 해야겠다.


※ 만약 리셋토템이 없다면 꼭 내가 행하기 쉽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것을 고민해보시길 바란다.

매거진의 이전글 땀이 없는 사람은 없구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