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시작하면서 멈췄던 수영을 다시 시작했다. 사실은 8월부터 계속 해야지 생각했는데 매달 수강신청을 놓치다가 이제서야 겨우 성공. 아침에는 어찌어찌 일어나긴 하는데 겨울이 되면 조금 난이도가 높아질 것 같기도. 근 반년만에 물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몸이 기억을 많이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선생님은 지난번보다는 진도가 빠르신 분으로 당첨. 체력이 진짜 많이 떨어졌다는 걸 발차기 중 실감. 그래도 아침에 상쾌한 맛은 있다. 출근하니 문득 과장님께서 프로젝트 끝나고 상한 얼굴이 좀 돌아오는 것 같다고 한마디를 툭. 그간 일어나자마자 붓기가 덜 빠진 얼굴로 회사에 가서 그런 거였다고는 굳이 말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