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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진철 Oct 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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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 7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 중 하나는 루피 인터뷰였다. 한국에 와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no’ 였다고. 미국에서는 아이디어를 내면 그래, 그럼 이걸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까 같이 생각해보자 했는데 한국은 그렇지 않아서 많이 당황스러웠다고.


아, 맞아. 되게 공감가는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뭐 하자면 안된다고 하는 사람 정말 많지. 무기력한 사람들은 더 많고. 이 사회에서 살면서 얼마나 많은 가능성들이 제대로 보여지지도 못하고 사라졌을지 생각하면 답답한 마음이 든다. 어려서부터 ‘no’에 절여지기 쉬운 사회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조금 더 자기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믿는 무언가가 생기면 잃지 않도록 마음 속에 굳게 품어내야 한다. 굳이 내보일 것도 없이 그저 잘 품고 있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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