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종범 Jan 11. 2018

스타트업을 위한 소셜마케팅

연재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소셜마케팅 회사 다솔인의 대표 이종범입니다. 2018년을 맞이하여 글쓰기 연습을 해 보려 합니다. 매번 책을 낸다고 다짐하지만 초고까지 다 쓴 상태에서 엎어진 후에는 다시 글을 쓰기가 어렵더군요. 항상 후순위로 밀려나는 글쓰기.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미루기보다는 2018년의 시작인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써 나가려 합니다. 


출판을 목적으로 글을 쓰는 것이기에 브런치에 글을 작성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재 글을 보시다가 관심이 있으신 출판사가 있으면 연락주세요~ 연락처는 ceo@dasolin.net 입니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첫번째로 제 자신을 위해서이고, 두번째로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위해서이고, 세번째로 소셜마케터분들을 위해서입니다. 제 자신을 위해서는 이 업계에 있은지도 이제 10년이 되어 가는데 한번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고,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위해서는 마케팅을 잘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소셜 마케터분들을 위해서는 같이 공유하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 해동안 정말 많은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만나서 멘토링과 교육을 했습니다. 각기 처한 상황은 다른 듯 하면서도 비슷했습니다. 정말 놀라웠던 것은 소셜마케팅에 대해서 요즘 말로 1도 모르고 계신 분들이 많다는 것인데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더 이런 책을 써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반면, 정말 잘 활용하시고 계신 대표님도 계셨고, SNS를 통해 큰 매출을 일으킨 분도 계십니다. 물론 SNS에 대해 1도 모르는데 큰 매출을 일으킨 분도 계십니다. SNS는 스타트업에 있어서 하나의 도구일 뿐입니다. 잘 사용하면 득이고, 못 사용하면 독이고, 안 사용하면 그만입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는 고객이 SNS에 있는데 대표님이 SNS에 대해 1도 모르는 경우 때문입니다. 모든 비즈니스가 고객 중심이어야 겠지만, 특히 자본력과 리소스가 부족한 스타트업은 더욱 고객 중심이어야 합니다. 한 명의 고객이 매우 중요하니 말이죠. 그런데 그 고객이 SNS에 있는데 SNS를 전혀 모른다면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데도 일부러 안 일으키는 것과 매한가지죠. 


많은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만나면서 스타트업의 소셜마케팅은 기존 소셜마케팅과는 달라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기업이 하는 방식과 스타트업이 하는 방식은 엄연히 다르니 말이죠. 어느 스타트업 대표님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대기업의 인하우스 마케터 출신을 CMO로 영입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기업에서 하던 방식대로 온갖 채널을 다 만들어서 비싼 광고비를 지불하며 마케팅을 하였고, 브랜딩을 위해서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매출로 이어지는건 미미했죠. 어떤 전략하에 그런 비용을 지출했는지는 모르지만, 예산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 비용이 많이 들고 ROI도 나오지 않는 마케팅은 독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그 CMO는 자신이 하던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며 스스로 나갔다고 합니다. 


네이버 메인에 배너가 걸리고, 버스와 지하철에 광고가 도배가 되어 있고, TV CF를 만드는 것은 정말 멋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이제 사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에게 그런 방식은 시작도 못해보고 끝날 수 있는 위험한 전략이죠. 


이제 시작하는 스타트업 중 고객이 SNS에 있는 분을 위해 이 글을 써 내려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그곳에서 소셜마케팅 실무를 맡은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 보기: https://youtu.be/P1xJLBGAA9A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