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고 쓰기,
요즘 하루하루를 벅차게 살아가고 있다.
회사를 다닐 때 보단 하루가 나의 것들로 가득 차는 기분을 느끼고 있다.
피피티 제작 문의가 들어오면 제작도 하고 있고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저번 주는 한꺼번에 피피티 제작일이 들어와서 하루가 바쁘게 지냈다.
나에게 한번 맡기셨던 분들은 꾸준히 연락이 오신다. 아무래도 예전부터 어떤 방식으로 제작해야 하는지 서로의 소통방법이 편해져서 그런 것 같다.
믿고 연락 주시는 모든 분들에겐 늘 감사하다. 피피티 템플릿, 자료도 꾸준히 올리고 싶은데 요즘은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다. 신기하게도 요즘은 작업을 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메모해두고 또 일하다가 메모하고를 반복한다. 하나에 꼬리를 물고 자꾸만 나오는 나의 생각 연결고리들이 반갑다가도 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면 그만 지쳐버리고 만다. 그러는 와중에 나는 살아있음을 느낀다.
내가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는 게 없다는 게 어쩌면 감당하기 힘들 수 있지만 그래서 더 열심히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하나 둘 쌓이는 나의 노력과 흔적들을 보고 있으면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았다는 것에 대견하다.
그래서 글을 쓰는 이유기도 하다. 나의 흔적들을 가장 쉽게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공간이니까. 이 공간에 더 많은 것을 남기고 채워서 나만의 색으로 쌓아갈 수 있도록 해야지.
인생은 곱셈이다. 어떤 기회가 와도 내가 제로면 아무 의미가 없다. 제로인 나보다 꽉 차있는 내가 더 보기 좋으니까 조금은 채워놓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