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리는 일들이 많다.
음식을 흘리거나
침을 흘리진 않지만,
눈물을 흘리는
철부지 어른이 됐다.
틀리는 일들이 많다.
시험 문제를 틀리진 않지만,
내 의견은 틀렸다고,
내 꿈은 틀렸다고,
틀리는 일이 많은
나이만 먹어가는데
마음은 여전히 어릴 적 그대로
방황하는 날들 속에서
길을 잃은 채로
안녕하세요, 시를 쓰고, 소설을 쓰는 사람 서동휘 입니다.